24절기와 여름절기 & 복날 정하는 방법

 

보리를 베고 논에 모를 심는 절기인 망종(6월6일)을 앞두고 상당히 더운 날씨를 보여주며 여름 삼복더위가 얼마나 기승을 부릴지 예고하는 것 같습니다.

 

1년 365일 24절기 및 입하를 기점으로,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등 여름절기를 정하는 방법 및 초복, 중복, 말복은 절기에 들어가는지와 복날은 어떻게 정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4절기정하는법
24절기정하는법

 

24절기 정하는 방법

 

달의 모양 변화로 한 달을 정하는 태음력에 따르면 한 달은 약 29.5일로 12개월을 계산하면 354일인데 1년은 365일이므로 태음력으로 일정하게 다가오는 계절을 표시하기 어려워 태양의 위치에 따라 절기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절기는 춘분을 기준으로 태양이 서쪽으로 15도 간격으로 이동할 때마다 분할한 것입니다(15*24 = 360 = 1년)

 

보통 한 달에 두 번 절기가 들어 있는데 지구의 공전 속도에 따라 14~16일에 한 번 절기가 돌아옵니다

 

더위의 최고봉 복날 정하는 방법

 

더위의 최고봉이라는 초복, 중복, 말복 삼복은 무더운 여름을 피해가는 조상들의 풍속으로 절기는 아닙니다.

 

초복은 장마가 끝나고 첫 번째 오는 부더위를 상징하고 초복 10일후에 중복이 중복 20일후 말복이 찾아오는데 24절기가 일정한 기준이 있듯이 복날 정하는  방법도 일정한 기준이 있습니다.

 

하지 이후 세 번째 오는 경일(10간 -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이 초복이고 10일후 중복, 말복은 가을의 문턱인 입추를 지나 첫 번재 경일을 말복으로하고 삼복은 절기상 소서와 처서 사이에 놓이게 됩니다.

 

복날 음식으로 가장 떠오르는 음식은 지금은 일반화된 삼계탕, 수박 등이 생각나지만 조상들은 고기가 흔하지 않던 시절이라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던 개장국(보신탕)을 무더위를 이기는 보양식으로 섭취하였고 삼계탕은 부잣집에서나 먹던 음식이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논란도 많고 보신탕을 먹는 문화는 거의 사라진듯 한것은 바람직한 문화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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