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 인버스 2배 장기투자 리스크 (주가지수 등락 시 손실 위험)
레버리지, 인버스 2배, 3배 ETF 투자하여 계좌 자산 좀 늘리고 돈 많이 벌고 계신가요?
Kospi 지수 추종 레버리지 ETF의 상품 설명을 보면 "1좌당 순자산가치의 일간 변동률을 기초지수인 KOSPI200 지수 일간 변동률의 양의 2 배수와 유사하도록 투자신탁 자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 또는 인버스 2배 ETF가 주가지수 등락률에 따라 이렇게만 상승, 하락을 한다면 두 개의 상품을 번갈아 매수, 매도를 반복하면 단기간에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고 실제 한 방향으로 대세 하락장이나 상승장에서 큰 성과를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가지수 상승, 하락을 족집게처럼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에 "주가지수는 예측의 영역이 아닌 대응의 영역" 이란 말이 생겼을 것입니다.
이 번 글을 작성하며 강조하고 싶은 취지는 2 배수, 3 배수 레버리지, 인버스 투자는 절대 주가지수의 2배, 3배를 추종하지 못하고 매우 위험한 투자이니 우리나라처럼 장기간 박스권에서 등락이 심한 시장에서 절대 투자하지 말아야 할 대상이라는 생각입니다.
레버리지 ETF 기관 / 개인 순매수 금액
2022년 큰 하락장임에도 불구하고 KODEX 레버리지 한 종목에만 보아도 기관은 1조 1천억 순매도, 개인은 1조1천억 순매수를 하였으며 다른 운용사 레버리지 ETF까지 감안하면 개인들의 손실이 얼마나 클지 대단히 걱정스럽습니다.
전문가들이라고 하는 사람들 항 상 매수를 외치지만 데이터를 보면 자신들은 지속적으로 매도하였으니 얼마나 무책임한 투자권유인가?
해외 미국 ETF 상품 역시 3배를 추종하는 TQQQ 등 매수 상위 2~4순위에 있는데 한 편으로 개인들이 돈이 많은지 겁이 없는지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주가지수 등락에 따른 레버리지 ETF 평가금액
상기 표와 같이 레버리지 ETF 투자 시 주가지수 등락에 따라 얼마나 위험한 투자인지 계산해 보았습니다.
주가지수 1,000, 투자금액 10,000원으로 시작하여 주가지수 등락을 반복하여 다시 1,000이 되었을 때 투자원금 10,000원은 얼마의 평가금액일까를 보니 각각 9,640원, 9,560원, 8,100원이 되었습니다.
계산해 보았듯이 레버리지 투자는 하락장에서 주가지수가 회복하더라도 투자원금은 절대 회복하지 못하는 구조이며 등락폭이 크거나 투자금액이 클수록 피해 규모는 감당할 수 없이 커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상기 그림(아래쪽)의 그래프를 보면 몇 번의 등락으로 주가지수는 회복하였지만 레버리지 투자는 무려 (-) 34%의 큰 손실을 보고 있으며 추이를 보면 주가지수 등락에 따라 평가액의 갭은 점점 커지는 양의 배수가 아닌 음의 배수로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평가금액 6,561원이 투자원금 10,000을 회복하려면 단순 계산으로 주가지수 1,260은 되어야 겨우 9,972원으로 회복할까 말까이네요
레버리지 ETF 장기 수익률 추이
상기 그림(좌) 5년간 KOSPI 대비 레버리지 / 인버스 2배 ETF 수익률을 비교하여 보면 KOSPI 지수 +2.8% 상승인데 왜? 레버리지 ETF는 (-) 7.03%로 손실을 보고 있을까요?
인버스*2배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론상 (-) 5.6%만큼 손실을 보아야겠지만 (-) 52.11%의 말도 안 되는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2020년 팬데믹 이후 큰 대세 상승장에서 반대로 인버스*2배 ETF는 큰 손실을 보았기 때문에 사실상 회복 불능에 빠진 것입니다.
이러하기에 함부로 2배 추종 레버리지 또는 인버스*2 투자를 하여서는 안될 것이며, 빨리 돈 벌 것 같지만 그나마 벌어 놓은 돈마저 삼복더위에 눈사람 녹듯이 사라지고 없을 것입니다.
상기 그림(우) 미국 나스닥지수와 3 배수 ETF인 TQQQ의 경우는 어떠할까요?
미국 시장은 그나마 10년 이상 장기간 상승하였기에 TQQQ +6,104%, 나스닥지수 +6,288%의 큰 수익(?)을 내어 주어 다행인가요?
산술적으로 TQQQ는 3 배수 추종이니 +18,864%의 수익률을 달성해야 되지 않은가요? 오히려 나스닥지수 대비 (-) 2.92% Underperform 하였네요
코스피 레버리지 ETF YTD 수익률 비교
2022년 코스피 지수 YTD 수익률은 (-) 19.38%,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 39.06%로 대략 2배 정도 추종하고 있습니다.
2021.12.30일 주가지수는 2978, 레버리지 평가금액은 23,870원이었는데 다시 주가지수가 2938이 되면 레버리지 주가도 회복할까요?
각자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능 시험보다 어려운가요? ㅎㅎ 학교에서 금융교육도 안 시켜주죠?? 큰일입니다.. 실제 살아가는데 이러한 교육이 산 교육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레버리지 현재가 14,620원이 원금 23,870원을 회복하려면 주가지수는 2938이 아닌 3179 정도 회복되어야 할 것입니다.
편안하게 1 배수에 투자하면 +8.2% 수익이 날것을 왜 비싼 수수료 내고 마음 졸이며 겨우 본전을 만회해야 하는가요?
Kodex 레버리지를 예를 든 것은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운용사 레버리지 ETF도 동일한 결과로 보시면 됩니다.
레버리지 투자, 인버스 2배수 투자 리스크 안고 계속 투자하시렵니까?
투자 판단과 책임은 각자 본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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