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 구천동어사길 백련사 걷기 좋은 힐링길
가을을 붙잡아 두고 싶은 계절에 훗날 기억속에 멋진 추억을 생각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계곡 물소리,새들의 합창,낙엽 떨어지는 소리와 그 길을 걷는 자신의 발자욱 소리까지 합창곡이 되어 하모니를 이루는 길 무주 구천동어사길에서 치유 받는 추억의 기록 여정에 나서본다
구천동어사길은 조선시대 횡포 부리는 관리들을 벌하여 몰아내고 백성들의 삶을 살피는 어사 박문수의 이름에서 구천동어사길이라 이름하였다 한다
무주 국립공원 덕유산 칠봉, 향적봉,중봉에 오르기위해 크게 설천지구와 구천동지구로 나눌 수 있는데 구천동어사길은 덕유산 자락아래 20여리의 아름다운 계곡길을 걷기좋은 힐링길로 조성한 길이다
구천동어사길은 덕유산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백련사까지 4.9km, 탐방 소요시간 2시간 정도의 계곡트레킹 코스이고 제1구간 숲나들길, 2구간 청렴길, 3구간 치유의길, 4구간 하늘길로 이름하여 운용하고 인월담,비파담,안심대,신양담,명경담,수심대,구천폭포,수경대 등 기암 계곡절경이 어사길 걷는 내내 끝없이 이어지며 탄성르 자아내게한다.
무주 구천동에 도착하면 대형버스도 여러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으며 입장료 또한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 곳 주차장에서 구천동탐방지원센터까지 식당가,카페,펜션,민가를 지나 약 500여m 가면 구천동어사길 들머리이기도한 덕유산 구천동탐방지원센터가 나온다.
구천동탐방지원센터를 약 100여m 남긴 지점에 단풍터널속에 이중으로 떨어지는 폭포수 무주구천동 계곡 33경 중 15경인 월하탄을 보며 무주 구천동 계곡의 진수를 느낄 워밍업을 한다
구천동어사길 1구간 숲나들길 지점 탐방지원센터에서 0.8Km 거리에 있는 인월담 모습이다.
구천동어사길 거의 모든 코스에서 계곡을 접한 평탄한 계곡,숲길을 따라 누구나 쉽게 트레킹할 수 있는 코스이고 이쯤 인월담에서 잠시 쉬어가며 스트레스는 내려놓는다
인월담은 칠봉을 거쳐 덕유산 향적봉으로 산행하는 길목이기도하니 구천동어사길 방향과 헷갈리지 않도록 이정표를 잘 확인하여야 한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 계곡 둘레길도 많지만 이 곳 무주 구천동어사길만큼 걷는 내내 계곡 물소리에 발맞춰 걸을 수 있는 계곡길은 흔치않을 것이다.
구천동어사길은 덕유산 마을이 형성되기전부터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던 길이라하고 구천동 계곡을 따라 무주구천동 33경 중 16경 인월담에서 32경 백련사까지 계곡 비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힐링길이다
제19경에 속하기도하는 비파담은 커다란 암반위로 폭포수를 이루며 떨어지는 물줄기가 비파를 닮았다하여 이름 붙여지고 하늘의 7선녀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비파를 연주하며 즐겼다는 전설적인 곳이다
안심대는 구천동 백련사를 오가는 이들에게 쉼터이자 여울목인 곳으로 사람들이 허물없이 마음을 이야기하며 굽이쳐 흐르는 물길처럼 순리대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기도 한다는 곳이다
두 갈래 물길이 합수되며 폭프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니 그 의미가 더 잘 전달되는 느낌이다
안심대는 생육신 김시습이 관군에 쫓기다 잠시 머물기도한 곳이라 김시습이 쉬어간 여울목을 김시습이 안심한 곳이라하여 안심대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구천동(九千洞) 이라는 마을 이름의 유래는 조선중기 덕유산향적봉기 라는 책에 "구천명의 승려가 수도하던 곳" 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하고 구천동어사길은 어사 박문수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만큼 구천동 계곡길 곳곳에 수도하던 승려들의 흔적들이 남아있기도하다
구천동어사길 수도바위가 있는 지점은 탐방지원센터에서 3.3km 지점으로 구천동어사길 4구간 하늘길이 시작되는 곳이기도하다.
계곡 힐링길의 진수를 제대로 맛보며 구천동어사길 4.9Km를 설레임속에 천천히 걸어와 덕유산 백련사에 도착하게된다
백련사는 무주 설천면 삼공리 덕유산 자락에 자리잡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고 신라 839년(흥덕왕 5년) 백련 선사께서 숨어 살던 이 곳에 백색 연꽃이 솟아나와 백련사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덕유산 향적봉,중봉에 오르는 산행코스는다양하지만 이 곳 백련사에서 약 2.5Km의 거리, 산행시간 2시간 정도면 덕유산 향적봉 정상을 밟을 수 있는 덕유산 산행 들머리이기도하다.
백련사 경내를 거닐다 담장 아래 예쁘고 품위 있게 피어나 여행자를반겨주는 아스타 국화, 사찰 건물과조화로운 금송화 곷송이를 담아 보았다
사찰에서 만나는 국화, 금송화 꽃이 흔한 공원에서 만나는 분위기와 사뭇 다른 정취를 느끼게한다
백련사 대웅전 앞에서 극락전 방향의 붉은 단풍나무와 꿋꿋이 자라는 전나무, 덕유산 줄기를 담아 보았다
쉼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자연은 이제 머잖아 가을을 보내고 겨울채비를 하게될 것이지만 언제나 그자리에서 내가 다음에 올 때 또다시 반겨줄 것이다
산비탈은 덕유산 줄기아래 구천동 계곡 힐링길 어사길을 다시 걸어간다
구천동어사길은 탐방지원센터에서 백련사까지 4.9km의 힐링길을 왕복하는 코스지만 중간중간 계곡 양쪽으로 길이 있어 갈 때 올 때 반대쪽 길을 선택하여 걸으면 완전히 새로운 길을 걷는것처럼 도 다른 비경을 보여준다
어사길에서 만나는 구천폭포는 홍암을 타고 쏟아지는 2단 폭포가 자연이 창조한 예술작품으로 천상의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즐겨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구천동 계곡에는 유난히 구름타고 무지개타고 바람타고 내려와 놀았다는 선녀들이 많은 것은 그 만큼 구천동계곡의 비경이 많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장가 못간 노총각은 구천동 계곡으로 빨리 길을 떠나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비파 연주에 폭포수에 취한 예쁜 선녀의 고운 옷을 빨리 훔쳐야 장가를 가지~~💕😍
맑은 물이 거울 같이 맑다하여 이름지어진 명경담이다
백련사 방향으로 갈때에 맑은 담 전체가 잘 보이고 그림은 내려올 때 담은 모습인데 유난히 맑은 물이 흐르는 여울소리가 좋은 음악이 되고 넘실대는 여울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다
구천동어사길 힐링 계곡길에는 마음까지 비출만큼 맑은물이 흐르는 수심대, 거울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수경대, 명경수 등 물 맑기로는 빠질데 없이 맑은 물줄기가 걷는 내내 인상깊은 계곡 힐링길이었다
구천동어사길 계곡 맑은 물이 하늘 빛도 고스란히 담고 잔잔히 흐르네~~
맑은 담수에 나 자신을 비추어 세파에 얼룩진 심신을 가다듬어 보았다
무주 덕유산 계곡 구천동어사길에서의 경험은 훗날 기분 좋은 기억속의 핫플로 기록해두며 좋은 추억, 새로운 추억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싶다면 걸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길이다.
마음의 여유를 찾고 힐링 받고 싶다면 설레임속 시간속에 천천히 구천동어사길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구천동 어사길 길 떠나기전 낯선 길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이미 걸어본 길이라면 추억을 불러줄 것이기에 영상으로 보는 것도 아주 흥미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