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여행] 천년 은행나무 숨결 천태산 영국사

 

안녕하세요? 성탄절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시나요? 오늘은 산비탈이 충북 가볼만한 곳 영동 여행 여정에서 송호관광지, 금강 둘레길, 양산팔경 강선대 등의 포스팅에 이어 천태산 자락을 품어 안은 부처님의 가피와 천태산의 기운이 함께 전해지는 천년고찰 영국사 나들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오늘이 예수님 오신 성탄절인데 불교 사찰 이야기가 어울리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블로그 포스팅을 특정 날을 기준으로 작성이 아닌 오래도록 기록,참고 자료로 활용할 목적이기에 계획대로 포스팅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천년 숨결 천태산 영국사의 위치는 충북 영동군 영국동길 225-35(누교리 1397)이고 전화번호는 043-743-8843입니다.

 

영국사 입구에 있는 1300년된 은행나무

천태산 영국사를 방문하면 우선 입구에서 천연기념물 제223호인 1300년 된 은행나무를 만나게 되는데 영국사 은행나무 크기는 약 31m, 가슴높이 둘레 약 11m 정도의 크기입니다.

 

가지는 사방으로 퍼졌으며 서쪽으로 뻗은 가지 가운데 한 개는 땅에 닿아 뿌리를 내리고 독립된 나무처럼 자라고 있고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큰 나무로 문화적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영국사 은행나무

천태산 영국사 천년 숨결 은행나무의 가지는 2m 높이에서 갈라졌으며 동서 방향으로 25m, 남북 방향으로 22m 정도 퍼져 있습니다.

 

서쪽 가지중 하나가 밑으로 자라서 끝이 땅에 닿았는데 여기서 자라난 새로운 나뭇가지의 높이가 5m 이상이나 되고 가슴 높이의 지름이 20cm가 넘으며 이 은행나무는 국가에 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소리를 내어 운다고 하며 가을에는 이 나무와 주변의 경관이 하나로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다른방향에서 바라본 영국사 은행나무

조금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천태산 영국사 천년 은행나무 모습입니다. 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일 때 방문하면 너무도 감탄스러운 장면을 볼 수 있을 테지만 이렇게 나뭇잎 하나 없는 모습도 경이롭기 그지없습니다.

 

밑둥 둘레가11m 크기의 은행나무 

영국사 천년 은행나무 밑동 둘레가 11m라 하니 부족하지만 사진으로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목나무가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 했는데 이렇게 오래 사는 은행나무를 산비탈은 처음 보았습니다.

 

실제 천태산이나 영국사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이 은행나무를 보는 목적으로만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고 저 또한 그 말이 틀리지 않는 방문이라 말할 수 있답니다.

 

천태산,영국사 천년 문화유산 은행나무

이번에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천태산을 배경으로 천년 문화유산 은행나무 전체를 담아보았습니다. 은행나무 수원 달기 이벤트에 많은 사람들의 천년의 숨결을 받아 꿈이 이루어질 소원이 담긴 리본들이 넘쳐납니다.

 

영국사 만세루

천년고찰 천태산 영국사 대웅전을 가기 전 만세루 모습이고 이곳을 지나 대웅전으로 향합니다. 영국사는 충북의 설악이라 불리는 천태산 중턱에 위치해 있고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법주사의 말사입니다.

 

천태산 영국사 대웅전

 

대웅전의 모습이고 영국사는 신라 문무왕 8년(668년)에 창건되고 고려 명종 때인 12세기에 원각 국사에 의해 중창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고종 때 왕명으로 탑과 승탑, 금당을 새로 지어 국청사라 명명했는데 그 후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이 곳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함으로써 국난을 극복하고 나라가 평안하게 되었다 하여 영국사로 개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동 영국사 원각국사비
원각국사비

영국사에는 보물 제534호인 원각 국사비, 보물 제532호 영국사 승탑, 보물 제533호 영국사 삼층탑, 보물 제535호 망탑봉 삼층석탑, 보물 제1397호 영국사 후불탱화와 위에 소개한 천년 은행나무를 비롯 지방 유형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원각 국사비는 고려 의종 7년(1153년)에 선시가 스님이 되었고 명종 1년(1171년) 왕사가 된 원각 국사비이고 원각 국사는 아홉 살에 대선사 교웅 밑에 들어가 승려가 되어 55세(1176년)에 입적하였으며 유골은 영국사에 모셔져 있습니다.

 

조선 금석 총람 상권에 명종 10년(1180년) 한문준이 비문을 짓고 원각 국사 비를 건립하였다는 전문이 소개되어 있고 국사 비의 몸돌은 점판왕 1장으로 되었으며 총알을 맞아 손상된 곳이 많아 그 내용 전부는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거북 모양의 비석 받침돌과 비 머리에 있는 네 마리의 용은 매우 특이하며 비석의 제작 연대가 뚜렷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사 수련원
천태산 산행길
암릉 산행지로 유명한 천태산

천년 은행나무와 영국사를 둘러보고 오르는 암릉 등반 산행지로 유명한 전국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천태산은 해발 715m이고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돈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되어 있어 등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족단위 등산지로 각광을 받는 곳입니다.

 

특히 양산팔경이 이곳 천태산 영국사를 제1경으로 시작되고 많은 문화유적지들이 그 신비함을 더해주는 곳이며 천태산은 4개의 등산코스로 이루어져 특히 75m의 암벽 코스를 밧줄로 올는 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기도 합니다.

 

천태산 입구에서 걸어 들어가면 계절마다 온갖 꽃들과 싱그러운 숲길, 단풍길, 눈 덮인 설경을 맛볼 수 있고 기암절벽에서 쏟아지는 용추폭포의 빼어난 절경을 맛볼 수 있으며 조금 더 걸어가면 영국사 및 1300년 된 천년 은행나무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영국사 대웅전 그리고 만세루,삼층석탑

산비탈이 천태산 영국사를 방문한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라 천태산에 오르지는 못하였습니다. 겨울이 아닌 꽃피는 새봄날에 다시 한번 찾아야 할 버킷리스트로 숨겨둡니다.

 

영국사 대웅전에서 보는 만세루

[영동 여행] 천태산 영국사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만세루 모습이고 저 곳 만세루에 올라 내려다 보면 천태산 자락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바로 눈앞에 들어 오는 천년 숨결 은행나무의 신성한 모습을 볼 수있는 곳입니다.

 

■ 영동여행 함께 둘러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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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 머물다 가는 월류봉, 여울소리 들으며 걷는 월류봉 둘레길, 문수보살의 스토리가 있는 천년고찰 백화산 반야사, 암릉지대와 소나무길이 번갈아 나오는 영동의 숨은 명산 갈기산, 전쟁의 상처가 있는 노근리 평화공원, 국악체험 난계박물관, 박연폭포, 와인테마가 있는 와인코리아, 와인터널, 금강 상류의 비단강 숲마을, 모치마을 등 둘러 볼만한 곳이 무수히 많은 고장이니 청정지역 영동 여행 계획 한 번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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