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가볼만한 곳 민족의 젖줄 한강발원지 검룡소 물길 1300리길

 

강원도 태백시에는 대한민국 3대 강물 발원지가 있습니다.

 

민족의 젖줄인 수도 서울의 한강발원지 검룡소, 경상도를 거쳐 부산으로 흐르는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그리고 삼척시의 오십천 발원지입니다.

                           한강발원지 검룡소 탐방 기록을 이어갑니다

 

검룡소 안내도
한강 및 낙동강 발원지 검룡소 와 황지연못 트레킹 안내도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는 백두대간 금대봉 야생화 트레킹,매봉산 바람의 언덕 및 삼수령을 거쳐 덕항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자락에 위치해 있고 금대봉에서 창죽동쪽으로 하산하면서 또는 창죽동에서 검룡소로 바로갈 수 있습니다.

창죽동에서 가는길은 고랭지 채소를 주업으로 하는 마을을 7Km정도 지나면 검룡소 입구에 도착하는데 입구에서 검룡소 까지는 1.3Km정도의 완만한 산길을 걸어가는데 어린아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에 적합한 곳입니다.

 

검룡소 입구 계곡
한강발원지 검룡소에서 쏟아내는 물길

 

가는날이 장날이라 폭우로 인해 검룡소 탑방은 입산금지 되었습니다.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검룡소 입구에 새롭게 조성된 테마파크를 둘러 보았습니다.

왼쪽 사진은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힘차게 용솟음치고 있는 발원지 수원에서 흘러오는 물줄기 입니다.오는쪽 사진은 금대봉,매봉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인데 폭우가 내려서인지 많은 량의 물길이 아주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저 물길이 창죽천, 골지천을 흘러 정선의 조양강 영월동강 충주호를 거쳐 수도 서울의 한강으로 가기 위해 힘찬 용솟음을 시작한 것입니다.

 

검룡소 공원
검룡소 입구 테마공원

 

검룡소 입구에 테마공원이 잘 조성 되어 있는데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나들이 하기에 좋고 각종 희귀식물과,야생화,고산지대나무,너와집,굴피집,물레방아 등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데크를 따라 관람을 편하게 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관람하기 편하게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으며 그 옆을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는 마음의 찌든때를 한꺼번에 싹 없애주는 힐링의 영양제 같습니다.저기서 첨벙거리고 놀고 싶어지지만 저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수영이나 물놀이는 허용되지 않으니 주의 바랍니다.

 

검룡소 너와집
너와집,굴피집,주막,물레방아 등을 잘 재현해 놓았습니다.

 

산촌문화체험원에서 화전마을의 전통적인 지붕 형태인 굴피집 너와집,주막을 재현해 놓은 것입니다.

굴피집은 참나무,상수리나무 등의 속껍질을 사용하여 만든 굴피를 지붕으로 덮은 집입니다.

 

나무껍질을 이어 만든 지붕은 고려시대 이전부터 사용되었으며 산간 지방 화전민들의 가옥으로 널리 쓰였습니다. 습기에 민감하여 건조하면 바싹 말라 하늘이 보일 정도로 수축되어 통풍이 이루어지고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아지면 이내 늘어나 틈새를 막음으로써 방수의 효과를 거둔다고 합니다.

너와집은 보통은 나무로 만든 것을 너와로 부르며 특정 지방에서 느에 또는 능에 라고 합니다.너와는 지붕을 이는데 기와처럼 쓰는 재료로서 이를 지붕으로 덮은 집입니다.예전에 화전민이 사용했으며 맑은날은 지붕 재료가 수축하여 통풍이 잘되고 비 오는 날은 습기를 빨아들여 빗물이 새는 것을 막는다고 합니다.

지금은 보기가 힘들어졌으며 원래 함경도 산촌에서 발달한 가옥 형태입니다.건조한 겨울에는 너와의 틈새로 집안 온기가 빠져 나갑니다.

주막은 나그네가 머물 수 있도록 술과 밥을 팔았던 집입니다.주막은 시골에만 있었던 것이아니고 도회지에도 많이 있어 주막거리라는 이름이 생겼을 정도입니다.대체로 주막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으로 장터,큰 고개밑,길목,나루터 광산촌등이 있습니다.

물레방아는 사람이 곡식을 찧던 디딜방아를 물의 힘을 이용하여 자동화한 과학적인 방아입니다.

 

공원마다 가보면 물레방아를 재현해 놓은 곳이많은데 실제 몇해전만 하여도 물레방아계가 있던 마을이 있는데 산비탈이 언젠가 실제 활용하던 물레방아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검룡소 입구 동굴
검룡소 입구테마공원의 바위에서 솟는 샘

 

한강발원지 검룡소 입구 테마공원에 있는 바위에서 솟아나는 샘입니다.

 

한강발원지 검룡소와 거의 유사한 모습입니다. 저렇게 솟아난 물의 량이 엄청나서 위의 본문 내용처럼 큰 물길을 만들고 큰강을 이루어 결국 한강으로 흘러갑니다.

 

바쁘게 살며 지나가다 짬을 내어 들르신 분들은 이곳에서 저 샘을 보셔도 검룡소를 본것이나 거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드니다.그래도 여기 가지 오셨다면 민족의 젖줄인 한강발원지 검룡소를 제대로 보고 가셔야겠습니다.

 

검룡소는 저곳에서 1.3킬로미터 정도의 시원하고 완만한 산길을 걸어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가는길에 각종 나무와 희귀식물,새소리,야생화등 볼거리가 넘쳐나는 치유의 길입니다.몇번의 내를 건너는데 발을 담그면 끊어질듯 차가움을 느낄 수 있어 한여름 더위는 깔끔히 날려버릴 수 있슴은 덤입니다.

 

검룡소가는길
검룡소 가는길 하늘높이 솟아오른 낙엽송

 

검룡소 가는길입니다.피톤치드 흠뻑 뿜어내고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솟아오르는 낙엽송길입니다.

 

계속 보시는 것 처럼 완만한 길이니 아이들이나 노인분들도 얼마든지 또한 신발이 구두든 슬리퍼든 편안히 다녀올 수있답니다.

 

검룡소 한강발원지
한강발원지 검룡소

 

민족의 젖줄 태백의 광명이 용솟음 치며 솟아나는 검룡소입니다.사진의 모습은 아주오래전에 촬영된 것이고 현재는 위에서만 바라볼 수 있게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저곳에 발을 담그거나 접근이 불가 합니다.

한여름에 가시면 포토죤에서 사진 촬영 하려해도 많이 힘드실 것이니 조금 한적할 때 방문 하시면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은 한강발원지 검룡소를 본격 개발하기 이전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것이기에 현재 개발되어 있는 모습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는 귀한 자료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강발원지 검룡소
검룡소에서 흘러내리는 물흐름

 

사진은 검룡소 발로 밑의 사진입니다.위에 발원하는 모습이 약간 보입니다.

사진 또한 개발되기 이전의 자료이고 현재는 이렇게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기가 쉽지않을 것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잔잔하게 솟아난 물길이 금새 이렇게 폭포수를 이루고 큰 내를 만드는 것을 보면 신비할 따름입니다.

 

어떤해에는 저곳이 이끼가 많이 자라서 훨씬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니 때를 잘 맞추어 방문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민족의 젖줄인 한강발원지 검룡소에서 마음을 치유하고 태백광명의 기를 듬뿍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검룡소 개발 이전 사진자료

 

지난 여름 이후 많은 구독자님들이 관심을 주어 본 포스팅의 조회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제가 민족의 젖줄 수도 서울 한강발원지 검룡소에는여러차례 다녀왔고 그 때마다 상당한 량의 사진을 촬영했는데 정리를 잘 못하여 포스팅에많은 사진자료를 보여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몇장의 사진을 찾았는데 이 사진들은 현재의 검룡소 모습과는 다른 즉, 검룡소를 관광지로 개발하기 이전 승용차가 다니기도 불편하게 흙먼지 날리고 울퉁불퉁한 비포장길일 때 남겨둔 사진이랍니다.

 

검룡소 표지석검룡소 가는길
검룡소 표지석 및 검룡소 가는길

검룡소 표지석은 에전이나 지금이나 다름 없이그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습니다.표지석 있는 근처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 후검룡소가지는 1.3Km인데 사진에 보는바와 같이 완만한 길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이동하기에 불편함이없는길입니다.

 

천천히 걸어가시다 보면 가끔 만나는 백두대간 금대봉에서 흘러내리는 냇물은 한 여름에도 발을 담구면 엄청 차갑고 낙엽송,각종 활엽수 등이 우거져 아주 시원한 길이니 새소리,물소리,바람소리들으며 산책하고 때로는 다람쥐와도 친구가 되어 주세요

 

검룡소
개발이전의검룡소

이 모습이 개발하기 이전의 찐 검룡소 모습입니다.지금은 주변을 개발하고 데크를 놓아 위쪽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놓았고 가까이 접근이 어렵습니다.

 

태백의 광명정기 예솟아 민족의 젖줄 한강을 발원하다.. 지하에서 솟아오르는 민족의  젖줄이 보입니까요?

 

데크에서 바라보는 것조차 여름 휴가철이나 명절 때 사람들이 많을 때는 줄을 서서 보아야 할 정도로 좁은 공간입니다.

 

검룡소 앞쪽에 있는 한강의 발원지 표식

검룡소에 부착되어 있는 설명자료를 정리해 보면 검룡소는 한강 발원지로 1억5천만년전에 형성된 석회암동굴 소(沼)로서 하루 2000여톤 가량의 지하수가 용출됙 수온은 사계절 9℃ 정도이며 암반 주변 푸른물이기는 신비함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 금대봉을 시작으로 정선 영월 충주 양평 김포 등 평야와 산을 가로질러 서울을 비롯한 5개시.도를 지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를 지나 서해로 흘러가는 514.4Km의 장강(長江)입니다.

 

 

민족의 젖줄 한강 물길1,300리 시작

 

천년 역사와 함께 흘러온 한강은 지금도 민족의 산하와 대지를 적시며 5천만 국민의 생명수가 되는 겨레의 수맥(水脈)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서해에 살던 ㅁ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와 이 소(沼)에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 친 흔적이 지금의 폭포이며 인근에서 풀을 뜯다가 물먹으로 오는 소를 잡아 먹기도 해 동네 사람들이 메워 버렸다고 전해집니다.

 

1986년에 태백시와 태백문화원에서는 메워진 연못을 복원하고 주변을 정비하였으며 갈수기에도 물이 마르는 일이 없이 힘찬 물 솟음으로 내달아 우리 겨레의 정신과 육신을 보듬는 민족의 젖줄이자 생명의근원지입니다.

 

검룡소 이끼
검룡소 바로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수 이끼
검룡소 폭포
검룡소에서 바로 떨어지는물길
검룡소 폭포
다른 위치에서 바라본 모습
검룡소 이끼폭포
다른 위치에서 검룡소

검룡소의 물이 솟아나고 있다는 것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데도 이렇게 많은 물이 쏟아져 나와 바로 폭포수를 이루고 그주변은 신비하게 보이는 이끼들이 자라나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사가 나옵니다.

 

검룡소 계곡
검룡소에서 흘러내린물이 내를 이루는 모습

검룡소에서 폭포수가 되어 흘러내린 물길은 바로 이렇게 내를 이루어 한강을 거쳐 서해바다로의 514Km물길 대장정에 나섭니다.

 

검룡소 계곡
조금 더 아래쪽으로 흘러내린 물길

조금 더 아래쪽의 모습들인데 검룡소를 개방하고 한강발원지 라는브랜드가 있다보니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않습니다.

마땅히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여야할 의무가 있고 자연의 신비로움은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할 소중한 자산이니 우리모두 자연사랑에 앞장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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