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뻑!! 안녕하세요? "산비탈 사는 이야기" 산비탈 입니다.오늘은 산비탈이 약용식물별 이야기 중 포공영이라 불리는 토종민들레, 하고초라 불리는 꿀풀, 나물로도 먹고 구황식물이던 잔대, 천궁, 지치주, 꽈리 등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포공영이라 불리는 민들레(토종 흰민들레)

토종민들레(포공영)

 

들판에 지천으로 널린 것이 민들레인데 이 식물 역시 인간에게 아주 유익한 식물입니다.다른 이름으로 금잠초, 지정, 포공영이라 하는데 국화과의 다년생초로 전국의 산과 들에 자생하며 뿌리에서 꽃대가 올라오고 전초를 꽃필 무렵 뿌리채로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려서 포공영 또는 지정이라는 이름으로 약재로 쓰입니다.

 

민들레 전초 추출물은 이담작용이 있으며 위액의 분비를 빠르게 하며, 이뇨작용도 있어 문맥성 물고임에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위염이나 위 아픔, 음식을 잘못 먹어 배가 아플 때 민들레를 다려 먹습니다.

 

입맛이 없을 때 쓴잎을 나물로 먹으면 입맛이 돌아오고 감기로 목이 아플 때 눈병에 다려 씻기도 하고 커피 대신 차로도 마시며 민간요법으로 기침, 폐결핵, 위궤양, 대장염, 우방 암 등에 쓰기도 하고 사모의 젖 부족에 나물로 먹거나 다려 먹기도 하였습니다.

 

민들레로 김치를 담구어 먹거나 나물로 먹기도 하고 요즘에는 녹즙을 내어 먹기도 하고 쌈을 싸 먹기도 합니다. 노란색 민들레는 들판에 흔하지만 흰민들레는 좀처럼 보기 힘든 대부분이 토종민들레입니다.

 

꿀풀이라 불리우는 3대 항암초인 하고초

꿀풀,하고초(夏枯草)

 

하고초는 꿀풀이라 불리는 여러 해 살이 풀이고 여름에는 들판이나 길가, 숲가,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면 어김없이 솟아나 여름이 되기 전 보라색의 꽃송이를 보여 주는 산비탈에서는 친근한 풀 중의 하나입니다.

 

꽃을 빨아먹으면 꿀처럼 담콤하니 꿀풀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 풀이자 약초인데 3대 항암초로 알려지며 아주 인기가 많은 신분이 되었고 정원이나 공원에도 많이 심어지고 잇습니다.

 

갑상선이나 부인병 질환에 하고초 꿀풀의 효능이 있다 하여 인기가 좋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구하기 쉽고 꽃도 예쁘고 약성 좋고 맛도 좋으니 식용이든 약용이든 널리 써지는 식물입니다. 하고초는 간을 맑게 해 주고 뭉친 걸 풀어주는 효과가 있고 임파선 결핵이나 하농 성유 선염 유방염 등에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폐결핵이나 급성 황달성 전염성 간염에도 특효라 하고 결핵 간균 이질 간균 포도상구균 용혈성 연새 상구균에 대해서도 억제 작용이 입증되었으며 혈압을 내리는 작용과 병원미생물 생장을 억제합니다.

 

하고초의 효능은 3대 항암초라 불리듯이 암을 예방해 준다고 하는데 유방암, 간암, 갑상선암뿐만 아니라 림프종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고초 달인 물을 꾸준히 마시면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항암효과, 이뇨 촉진, 살균, 소염효과, 고혈압 치료, 소화불량 개선, 생리통 완화,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쓰이는군요

 

봄에서 여름까지 잎, 줄기, 꽃봉오리를 채취한 것이나 말린 것을 담금주 해서 먹기도 하고 100일 이상 발효시켜 1년 정도 숙성한 효소로 먹기도 합니다.

사진 왼쪽은 산도라지 뿌리,오른쪽 식물이 잔대(딱주기)뿌리입니다

 

잔대(딱주기)

 

한방에서 잔대 뿌리를 사삼이라고 하여 인삼과 같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거담, 강장, 해독, 벌레 물린데, 베인 상처, 종기 등에도 민간요법으로 사용합니다. 어린싹은 딱주 기라고 하며 쌈을 싸 먹거나 하면 그 맛이 일품인데 요즘은 아주 귀한 식물이 되었는데 식물 중 1,000년 이상을 산다는 대단한 약용식물입니다.

 

뿌리 모양은 더덕과 유사하며 줄기 모양은 도라지와 유사하여 잘 모르는 사람들은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제 위 사진의 왼쪽은 도라지, 오른쪽은 잔대인데 구분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치주 담금주입니다.

지치주(자초)

 

출장 가는 남편에게 지치 주를 주지 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치주 담그는 법은 지치는 겉껍질에 약성이 모여있으므로 물로 씻으면 안 되고 붓이나 칫솔로 흙이나 먼지를 털어내고 2~3일간 건조해서 용기에 넣고 밀봉한 후 서늘한 곳에 6개월 정도 보관하면 술이 완숙됩니다. 뿌리가 선홍색인데 술에 담가 3~4일 지나면 술이 빨갛게 되는데 오래 두면 다시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사진의 지치주는 담근 지 10년이 훨씬 넘은 지치술입니다

 

지치주 복용방법으로는 찌꺼기가 남아 있음으로 삼베 헝겊 등으로 걸러서 복용하도록 합니다. 지치 술은 인삼주보다 좋다고 하며 아무리 마셔도 두통이 없고 배탈이 없으며 속 쓰림이 없습니다. 귀 끝이 깨끗하기 때문에 좋은 술이고 오래 먹게 되면 신장 기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지치는 갖가지 암에 특효하며 백혈병, 홍역, 피부병, 비만증, 신장염, 심장병, 양기부족에 좋으며 장복 시 정력이 강해지며 얼굴빛이 좋아지고 특히 여자들에게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혈액순환을 좋게하는 약용식물 천궁

천궁

 

땅속에 있는 덩어리 형태로 된 줄기 뿌리를 천궁이라 하고 약용으로 하는데 짙은 향기가 납니다. 한방에서는 보혈, 활혈, 정혈 제로 부인병에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또 진통, 진정제로도 효과가 우수하여 두통, 어지럼증, 빈혈 등에 쓰이고 강장 약으로도 효과가 뛰어납니다.

 

천궁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약으로 체내에 있는 약혈을 빨리 운반해서 없애고 강한 살균작용으로 외과 질환도 빨리 치유하며 자궁수축작용으로 만후에 피를 멎게 한다고 합니다. 두통에는 쌀 씻은 물에 담갔다가 말린 것을 가루 내어 꿀과 4:6 비율로 재웠다가 6~8그램씩 하루 세 번 먹습니다. 어지러우면서 머리가 아픈 신경쇠약으로 오는 두통에도 좋습니다.

 

협심증에는 천궁, 잇꽃을 각 10~15그램 달여 하루 2~3회 나누어 식후에 복용합니다. 축농증에는 연근의 마디와 천궁을 약한 불로 말려 만든 가루를 한 번에 7그램씩 매일 식후에 미음이나 끓인 물로 계속 먹습니다.

 

산비탈이 옛날에는 천궁의 어린잎과 줄기를 뜯어서 쌈을 싸 먹기도 하고 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였는데 얼마 전 옛 생각에 천궁 줄기를 고추장에 찍어 먹어 보았는데 향이 너무도 강하여 먹지 못하였습니다. 화분에 심어 발코니 등에 놓아두면 문을 열 때마다 약초 다리는 것 같은 향기가 온 집안에 퍼져서 힘이 막 솟아나는 것 같습니다.

 

가을에 정감어린 추억의 식물 꽈리

꽈리(산장)

 

꽈리(산장)는 가지과의 여러해살이풀인데 밭가에 잘 자라며 땅속으로 길게 줄기가 뻗어 번식하는데 그 생명력이 대단합니다. 가을에 사진처럼 주황색으로 익으면 줄기채 잘라서 꽃다발처럼 묶어 벽에 걸어두면 몇 달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고 유지되어 그 어떤 장식품보다 운치가 있습니다.

 

어릴 때 저 꽈리 열매를 따서 씨앗을 빼내고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으며 피리처럼 불고 놀았던 추억의 식물입니다. 전체를 말린 것을 한방에서 산장이라 하며 해열 약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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