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et's go! Happy together!! 산비탈 사는 이야기 산비탈입니다.

 

오늘은 약이되는 약용식물 중 오가피나무, 오미자, 찔레나무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가피나무

 

오가피나무, 열매가 익어갑니다.

오가피나무 열매가 많이 달리고 익어갑니다.오가피나무의 학명은 아칸토파낙스, 아칸토는 가시나무, 파낙스는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입니다. 오가피는 인삼과 같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으로 오갈피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에서도 자생합니다.

 

동의보 가시나 본초강목에 의하면 오가피 뿌리, 줄기 및 가지의 껍질 등을 장기 복용하면 모을 가볍게 한다 하여 오래전부터 사용해왔으며 제2의 인삼으로 불립니다.

 

여러 오가피나무중에서 가장 유효성분이 많은 것으로 밝혀진 것이 가시오갈피입니다. 가시오갈피는 오대산 지리산 등과 만주 시베리아 홋카이도 등에 자생하고 바늘 모양의 가시가 촘촘하게 붙어있는 반면 오가피는 한국 전역에 분포하고 독수리 부리 모양의 가시가 드문드문 박혀 있습니다.

 

구소련에서 가시오가피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그 효과를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기도 했는데 가시오갈피는 생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을 증대시켜 주는 촉진작용을 하며 생체기관의 환경 적응 내지 방어력을 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가피 뿌리와 줄기에는 인삼과 비슷한 효과가 있고 주요 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계 배당체로 7종류가 밝혀졌고 에레오테르시드로 명명되었습니다. 기타 생리활성 성분은 스테롤, 쿠마린(혈압강하, 진정작용), 시린진(항리 포작용, 흥분작용), 세사민(기침 멎음), 하이페린(관상동맥 확장)등입니다.

 

중추신경계통 흥분작용,강장작용,유기체의 비특이적 저항성을 높이는 작용,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 등이 있는데 다리를 쓰지 못할 때, 팔다리가 오그라들 때 효과가 있습니다. 풍습을 없애고 기를 돋우며 뼈와 힘줄을 강하게 하여 허약성 부종이나 각종 마비 증상의 치료와 생식기능 쇠약에 따른 각종 증상을 치료합니다.

 

노인들의 신경통에는 오가피,두충을 같은 양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술로 쑨 풀에 반죽하여 0.3그램 알약으로 만들어 하루 세 번 식후 15~30알씩 먹고, 허리와 등뼈가 아플 때에는 오가피를 술에 담가 우려낸 물을 마십니다.

 

심장에 이상이 생길 경우 인삼만큼 효과가 있는 가시오갈피를 달여 하루에 15그램씩 먹습니다.동의보감을 응용한 민간요법에서 인삼만큼 좋다고 알려진 것이 바로 가시오갈피입니다.

 

가시오갈피 줄기의 껍질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중일뿐 아니라 면역 능력을 강화해 심장병, 동맥경화증에 아주 좋습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아픈 사람들은 가시오갈피를 하루에 15그램씩 끓여 마시면 차도가 있을 것입니다.

 

몸이 나른할 때 뿌리를 부드럽게 가루내어 한번에 2~3그램씩 하루 2~3번 물에 타서 먹습니다. 몸이 허약한 데, 앓고 난 뒤에 보약으로 쓰이며 빈혈, 저혈압, 신경쇠약, 정신 및 육 제적 피로 등으로 몸이 나른할 때 오랫동안 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오미자

 

다섯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 열매

오미자 효능

 

오미자는 주로 기와 폐를 보하며 기침을 멈추게 하고 신을 보하고 눈을 밝게 합니다.기를 보하고 기침, 기가 치미는 것, 허로 손상으로 몸이 여윈 증상 등을 치료하며 음을 강하게 하여 남자의 정을 불려준다고 합니다.

 

위액의 분비를 조절하고 담즙분비를 촉진하며 특히 간염환자에 현저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고, 오미자에는 유기산과 염류, 탄닌 등이 함유되었으며 오미자를 우려낸 물을 마시면 특히 기침감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미자 효소 원액 만들기

 

오미자는 흔히 효소 원액을 만들어 먹는데 오미자 효소 원액 만들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선별 및 세척

 

나뭇잎 이물질을 제거하고 가볍게 흙먼지가 떨어질 정도로 세척한 후에 한참동안 물이 빠지도록 합니다.

 

2. 용기준비 - 독, 항아리, 유리병

 

용기를 깨끗이 세척한 후에 물기가 없도록 말리고 독 항아리는 미세 다공질이어서 발효에 좋습니다. 주의사항으로 독 항아리는 아랫부분이 새지 않아야 하고 장 소금 김치 담가 놓았던 것은 충분히 물로 여러 날 우려내서 사용하며 볏짚 또는 한지, 가스토치 등으로 용기 내부를 태워서 미생물을 소독 및 제거해 줍니다.

 

3. 오미자 설탕 계량

 

오미자 양과 설탕 양은 일반적으로 1:1로 정하고 흰색 저 백당은 오미자 색상이 잘 나타나고 황설탕이 좋으나 색상이 약간 탁해집니다. 만들고 난 후 신맛이 강하면 드실 때 꿀을 적당히 첨가해서 드셔도 될 것입니다.

 

4. 오미자 설탕 절이(효쇼 만들기)

 

적당량을 오미자를 넣고 편편하게 편 다음 설탕을 당초 예상한 비율로 위에 골고루 덮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겹겹이 다 채우고 마지막에 설탕으로 오미자가 보이지 않도록 덮습니다. 즙이 생기면서 설탕이 녹아내리면서 아랫부분의 설탕 밀도는 점점 높아짐을 고려한 것입니다.

 

5. 보관/저장

 

한지로 독의 입구를 덮고 고무줄로 동여매고 밀봉시킬 경우 특히 유리병의 경우 내부의 가스가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만드날자 및 오미자 설탕 함량 표시 라벨을 붙이고 가능한 어둡고 서늘한 곳에 1~2개월 경과 후 원액을 추출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될 것입니다.

 

찔레나무(꽃)

 

찔레나무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요즘은 농촌마을 하천정비가 잘되어 찔레나무 보기가 어려워졌는데 옛날 산비탈이 어릴 때는 먹을 것도 귀하고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는 것도 아니니 방과 후에는 개울가를 다니며 지천에 널린 찔레나무 새순을 많이도 꺾어 먹었습니다.

 

찔레꽃 또한 먹어보면 아주 달콤한 맛이 나서 먹을만합니다. 찔레나무의 한약명은 "영실"이며 효능은 건위, 건비 위, 이뇨, 조경 작용을 하고 사용 부위느 열매, 꽃, 순, 뿌리를 사용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