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먹는 잣의 효능, 항암효과가 있는 가래나무

 

■ 신선이 먹는 음식 잣 효능

 

잣은 주로 나무꼭대기에 달립니다.

잣나무에 달리는 잣은 주로 나무 꼭대기에 달리는데 탐스럽게 익어가는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5월에 꽃이 피어 솔방울 같은 모양으로 달려 있다가 다음 해부터 커지기 시작하여 가을이 되면 손바닥만 한 길이에 타원형 골인 잣송이가 달립니다

 

잣송이 속에는 일그러진 세모꼴의 잣이 백여개쯤 들어 있습니다. 사진의 큰 잣송이는 지난해에 달려 가을에 결실을 볼 수 있는 잣이고 꼭대기의 작은 송이는 내년 가을에 수확할 수 있는 잣입니다.

 

잣송이에서 분리한 잣알(껍질포함)

잣송이에서 겉껍질을 분리해낸 잣알의 모습입니다.잣 껍질을 벗길 때에는 손에 송진이 많이 묻어나니 고무 장갑을 착용하거나 하여야 합니다.

 

잣송이에서 이렇게 잣을 분리한 후에 대야 등에 물을 받아 잣알을 담그면 둥둥 뜨는 잣알이 있는데 물에 뜨는 잣알은 속에 우리가 먹는 알멩이가 없는 것이니 건져서 버리거나 화분위에 놓아두면 향기도 좋고 운치가 있답니다.

 

잣나무 열매인 잣은 예로부터 "신선이 먹는 음식"으로 알려질 만큼 그 영양가와 약효를 높이 평가합니다.잣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고소한 맛과 향이 일품이어서 최고의 자양강장제로 쓰는데 폐와 장을 다스리므로 신체허약, 기침, 폐결핵, 어지럼증, 변비 등에 처방합니다.

 

허준의 [동의보감] 에는 잣을 장복하면 몸이 산뜻해지고 불로장수하며 조금만 먹어도 영양이 됨으로 죽을 만들어 상시 먹으라고 적혀 있습니다. 잣 100그램에는 670칼로리의 열량이 나와 모든 곡식 열매 중에서 가장 많은 열량이 나오며 비타민b와 철분, 회분 등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잣에는 기름이 70퍼센트 이상 들어 있는데 올레인산,니놀산,팔미틴산 간은 필수지방산이 많습니다.

 

잣나무 꼭대기에 탐스럽게 달린 잣열매

잣은 모든 열매중에서 가장 깨끗한 식품으로 잣나무는 요염이 없는 깊은 산속에서 자랍니다. 산성비나 토양오염으로 인해 흙이 다이옥신이나 중금속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잣은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입니다.

 

흙의 표면층이 중금속이나 다이옥신에 오염되어 있다해도 잣나무의 목질 부분이 오염물질을 걸러 주는 필터 역할을 해서 오염물질이 지상에서 10~30미터 높이에 있는 잣 열매까지는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잣 껍질을 분리해낸 순수한 잣알 - 이 상태에서 먹으면 됩니다.

 

잣알의 껍질을 깨트린 순수 잣알의 모습인데 잣을 깨트릴 때에 이빨을 사용하기도 하였는데 잘못하면 이가 부서질 수 있으니 잣껍질 깨는 전용 공구를 구입하여 사용는데 저는 잣알을 물에 담그어 잠시 두었다가 집안에 있는 케이블을 자르거나 할 때 사용하는 니퍼의 접히는 부분을 이용 (날 사용이 아님)하면 잣알이 부서지지도 않고 쉽게 깨트릴 수 있답니다.

 

잣은 머리를 맑게하고 기운을 돋우며 치매를 예방하고 비만증을 치료하는데 가장 훌륭한 식품입니다.

 

잣뿐 아니라 잣잎이나 잣나무 진도 훌륭한 약재가 되며 잣나무를 이용한 치료법은 무수히 많으나 몇 가지 잣의 효능을 정리해 봅니다.

 

  • 기침 - 잣 40그램,호도살 80그램을 갈아서 고약처럼 만들고 끓인 꿀 20그램을 넣어 버무려 한 번에 한 숟가락씩 밥 먹고 나서 끓인 물에 타서 먹는다.
  • 중풍 초기 - 잣나무 잎 한 묶음, 파 흰 부분과 뿌리 한 묶음에 물 두 사발을 붓고 술을 약간 타서 반쯤 되도록 달입니다. 이것을 하루 5~7번씩 한 번에 밥숟가락으로 두 번 먹습니다.
  • 아토피성 피부병 - 잣을 짓찧어 5~10그램씩 비속에 먹습니다.잣죽을 자주 해 먹어도 좋고 잣에 들어 있는 지방성분은 중성지방을 녹일 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몸이 허약해지지 않으면서도 몸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 항암 효과가 있는 가래나무

 

항암효과가 있는 가래나무

가을에 깊은 산속에는 가래 열매가 익어서 땅에 떨어져 있는데 알맹이가 호두를 닮았는데 호두보다는 좀더 작고 딱딱한 겉껍질을 깨트리고 먹어 보면 호두보다 맛이 더 고소합니다. 가래 열매는 호두와 마찬가지로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하며 기억력을 좋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등의 약효가 있으나 민간의학에서는 가래 열매보다 가래나무 껍질을 추목피라고 하여 약으로 더 많이 쓰입니다.

 

가래나무 약효에 대해 [향약집성방]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차며 독이 없다" 토하고 구역질이 나는 것을 고치고 몸 속과 피부에 있는 온갖 벌레를 죽입니다. 악창, 종기, 옹종, 치질 등에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피고름이 잘 빠지고 새살이 살아나며 힘줄과 뼈가 튼튼해집니다.

 

달여서 피고름이 나오는 헌데를 치료하기도 하고 겨울에는 마른 잎을 달여서 쓰는데 [범왕방]에는 모든 종창과 옹종이 터지지 않은데에는 가래나무 잎을 열 겹으로 붙이면 낫는다고 하였습니다.

 

가래나무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설사를 멈추고 시력을 아주 좋게 하는 효력이 있습니다.이질,대하,눈이 충혈된 것을 치료하고 열을 내리며 습한 것을 없애줍니다. 급성 결막염에는 가래나무 껍질과 조릿대 잎, 황련을 달여서 먹거나 진하게 달인 물로 눈을 씻어냅니다.

 

가래나무 잎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그러나 잎에는 독이 있어 잎이나 껍질을 짓찧어 물에 풀면 물고기가 중독되어 떠오르고 농촌에서 살충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래나무 껍질은 항암 작용이 뛰어납니다.가래나무 껍질은 만성 장염, 이질, 간염, 간경화증, 요통, 신경통, 무좀, 습진 같은 갖가지 피부병 등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나무껍질보다는 뿌리껍질을 쓰는 것이 더 좋으며 독이 약간 있으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좀이나 황선 같은 피부병에는 고약을 만들어 바르거나 진하게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어냅니다.

 

민간에서는 열매를 달여 설사,입안염에 입가심하고 속씨는 벌레떼 기약, 설사약, 기침약으로, 씨앗 기름은 피부병에 사용합니다. 열매껍질에는 히드로유글린이 있어서 피부병과 상처 아무는데 쓰이고 껍질을 달여서는 류머티즘, 태선, 습진에 사용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