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묘광공원 묘광지(妙光池) 연꽃.. 봄을 기다리는 수양버들

 

최근 몇 년 동안 사람들이 걷기 운동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발맞춰 각 지방자치 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좋은 환경의 둘레길을 개발하여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자연스럽게 운동 기록을 할 수 있는 어플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고, 다양하게 도전 목표를 설정하여 운동할 수 있게 되다 보니 이왕 하는 운동 동기부여가 더 되기도 합니다.

산비탈이도 삼성 헬스 어플을 활용하여 걷기 운동 1일 목표, 월간 목표, 100일간 100만 보 걷기 챌린지 등 많은 도전을 하여 제법 많이 목표 달성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몇 달 COVID19의 영향으로 집콕하다 보니 걷기 운동 또한 많이 할 수 없었습니다.

삼성 헬스 어플에서도 월간 걸음수 챌린지를 몇 달 동안 20만보에서 10만 부로 축소하여 운영하였습니다. 오늘 보니 7월부터는 다시 챌린지를 20만 부로 하는 모양입니다.

삼성헬스 어플을 활용한 걷기운동 트레킹 기록

계속 집콕하다 보니 갑갑하기도 하여 오랜만에 운동 기록을 해 보았습니다.걷기 운동 거리 11,93Km, 운동시간 2시간 5분, 총 걸음수 14,565걸음, 평균속도 5.6Km입니다.

사실 이번 걷기 운동은 기록의 의미보다는 김천시의 수많은 공원 중의 하나인 묘광 공원에 바람 쐬러 가는 목적이 우선입니다.

 

묘광공원의 묘광지 - 한송이 연꽃을 피우기 위하여 !!

■ 연꽃 피어나는 여름 묘광지

 

가족 나들이 하기 좋은곳
반대쪽 방향에서의 이미지

100년은 되었을 수양버들과 넓은 잔디밭, 배롱나무, 스포츠시설, 어린이놀이터, 팔각정 쉼터, 등나무 그늘막, 주변의 카페, 식당 등 작지만 어디 빠질 것 없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공원 둘레를 걷기 편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 코로나 19 영향이 아니라면 저길 이 나들이객들로 꽉 차 있을 텐데 ~~~ 덕분에 산비탈이 오늘 전세 내었네~~ 팔각정 쉼터에서 친구랑 막걸리 한잔 하던 생각이 나네~~ 영탁이 #막걸리 한잔이 생각납니다.

 

아주 작은 공원이지만 아주 오래된 공원으로 나무들의 수령 또한 높아 사진빨도 잘 받다 보니 웨딩촬영 장소로도 선호도가 높은 곳입니다.

 

친구랑 막걸리 한잔에 장기 한판이 흥이 나는구나
아직 피지 않은 연꽃 몽우리가 수줍은 처녀 마음같구나
심청이 같이 착한 규수가 저안에서 나올것 같네

연꽃이 아직 필 때가 아닌가 보네~~ 꽃이 몇 개 없고 아직 활짝 핀 연꽃은 없었네요~~ 활짝 핀 연꽃보다 금세 피어날 것처럼 수줍게 몽우리 진 연꽃이 더욱 보기가 좋습니다.

저 안에 심청이처럼 착한 규수가 들어 있겠지요??

 

묘광지 연못 - 은은하고 고귀하게 보이는 연꽃 두송이,팔각정쉼터에서 막걸리 한잔!!

묘광 공원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마을 앞에 드넓게 전개된 연못 #묘광지(妙光池)에 비친 달빛이 신비 하리만큼 아름답다 하여 묘할 묘(妙))자에 빛날 광(光) 자를 써서 묘광(妙光)이라 했다고 합니다.

 

얘네도 더운가 봅니다..연꽃잎 양산을 쓰고 있네~~ 새색시 얼굴 타면 안되지~~암~~암~~!!

그런대로 봐줄만하지요? 김천시가 아주 작은 중소 도시이지만 남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고 삼산이수의 마을로 황악산을 비롯 유명산과 천년사찰 직지사, 청암사 수도산 계곡, 부항댐 둘레길 등 유명한 곳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직지문화공원, 조각공원, 강변 공원등 400여개의 크고 작은 아름다운 공원들이 있어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은 도시라 할 수 있답니다.. "많이 놀러 오세요"

 

금방이라도 활짝 피어나려는 연꽃
김천시 묘광공원 묘광지(妙光池)연못으로 연꽃 구경 많이 오세요!!

 

■ 봄을 기다리는 묘광지 수양버들과 가시연꽃

 

며칠 전 다시 찾은 는겨울 묘광지에는 아직 얼어있는 수면위에 마른 연꽃 줄기가 운치있게 반겨주고 연못 주위의 100년 넘은 수양버들이 무척이나 어울리게 겨울 경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어 함께 공유하고자 포스팅 업데이트를 합니다.

 

묘광지 수양버들

여름 묘광지와 겨울 묘광지의 풍광의 차이가 보이나요?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나름의 멋이 있네요

 

다른 위치에서 담은 묘광지

작지만 어느 위치에서 바라보아도 참 멋있는 쉼터입니다.

 

마른 연꽃줄기와 버드나무의 조화
솔방울 소나무,갈대,연꽃줄기

솔방울이 많이도 달렸어요..솔방울을 몇개 따서 거실에 놓아두고 물을 주면 오므리고 마르면 다시 펼쳐지는데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하는데 아주 적합하지요

 

갈대는 습기가 많은 물가에서 자라고 억새는 주로 산에서 자란다 하니 참고하여 보시면  좋겠지요...연못에는 아직 얼음이 얼어 있지만 그 얼음장 밑으로 우리도 모르는 사이 새봄은 오고 있더군요

 

늘어지는 솔방울,걷기좋은 데크로드

작은 공원이지만 데크로드를 잘 설치해 놓아 연못위를 한적하니 걸어 다니다 보면 저절로 운동도 되고 산소섭취는 덤이지요

 

 수령 100년 넘은 묘광지 수양버들

묘광공원 묘광지에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보호종인 가시연꽃이 발견 되었다고 하여 시청에서 보호대책 수립에 나섰다고 하니 다가오는 여름날엔 가시연곷을 담아볼수 있으려나 싶네요

 

귀한 가시연곷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으면 꼭 이 곳에 업로드하여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게요

 

네이버 지식백과 가시연꽃 해설을 인용하면 가시연꽃은 수련과 가시연꽃속에 딸린 한해살이 수생식물이고 남방계 식물로 인도를 포함한 중국,일본,타이완 등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하여 오래된 연못,저수지,호수에 서식하며 우리나라는 중부 지역까지 분포하며 강릉 경포호가 북방 한게선이라 합니다.

 

가시연꽃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에 가장 잎이 커서 지름 20~120㎝정도라 하네요..어린 잎은 콩팥 모양이지만 자라면 타원형을 거쳐 원형이 되고 가시가 달린 긴 잎자루가 있어 물위에 뜬다고 합니다.

 

잎의 윗면은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지만 아랫면은 진한 보라색을 띠며 잎맥이 두드러지게 나와 있고 잎 양면에는 가시들이 잔뜩나 있고 특히 잎맥위에 많다고 하여 가시연꽃 또는 가시연이라 한다네요

 

우리나라 어느곳이든 사계절이 뚜렷하니 네 번은 다녀와야 탐방지의 참멋을 알게되니 묘광지 역시 여름과 상당히 다른 멋을 보여주는 겨울 모습이네요

 

 

봄을 기다리는 묘광공원 묘광지

수양버들 늘어지는 봄을 기다리는 겨울날 묘광공원 묘광지 영상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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