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가볼만한 곳 언택트 여행지 물소리 생태 숲에서 새소리 바람소리 함께 듣기
꾸뻑!! Let's go!! Happy together!! 산비탈 사는 이야기 산비탈입니다.
요즘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나들이하기 좋음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보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언택트 여행지를 찾아 자연속에서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곤충소리 느낄 수 있는 곳이 최고의 힐링 장소가 아닌가 싶어 산비탈이 오늘 소개드립니다.
김천에서도 오지 중의 오지마을인 부항면 파천리에 위치한 물소리 생태 숲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이 곳은 김천 시내에서 30킬로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부항댐을 지나 파천리에서도 좁은 길을 5킬로 정도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갈 때 맞은편에서 차량을 만나면 피하기도 조금 어려우니 조심하여 운전하셔야 합니다.
김천 물소리 생태 숲 안내도를 잘 살펴보고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물소리 생태 숲 탐방로가 나오며 숲 이름답게 물소리 아름다운 계곡을 만납니다
처음 만나는 계곡 입구에 있는 산비탈이 이름하여 흔들바위가 있고 그 옆에 흐르는 시냇물이 빛깔도 곱고 물소리는 너무도 청아하게 들립니다. 산비탈이 이곳뿐만이 아니라 숲 이름에 어울리는 물소리를 들려 드리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했는데 소개드리려 하니 동영상 및 지도 업로드 하기가 너무 어려운 프로세스라 생략함이 아쉽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물소리 탐방로와 바람소리 탐방로 이정표가 바로 있는데 산비탈이 숲 이름에 걸맞은 물소리 듣기 탐방 코스를 선택하여 걸었습니다. 물을 그냥 마셔도 될 만큼 맑고 깨끗해 보였습니다.
언택트 여행지를 찾아 산비탈이 이 곳에 왔고 실제 사람을 한 명도 만나지 않고 돌아다녔는데 이렇게 백두대간 수목원에 있을 호랑이가 이 곳 자생식물원에 나타났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살아날 수 있을 텐데 호랑이가 심심하다고 친구 해달라고 합니다. 친구 안 해 주면 잡아먹을 것 같고 친구 해줄려니 무섭고 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호랑이 친구 안 해주고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물소리 나는 쪽으로 냅다 도망쳤습니다. 물소리 들리나요? 김천 물소리 생태 숲 물소리 탐방로입니다. 계속 이런 계곡 옆길로 물소리 새소리 곤충소리 들으며 탐방을 이어갑니다.
계곡이 있는 탐방로는 어디를 가든 단골로 있는 출렁다리입니다. 조금 짧은 거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출렁다리의 기능은 다하고 출렁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계곡 조망도 아름답습니다.
김천 물소리 생태 숲길은 한쪽은 물소리길, 한쪽은 바람소리길로 각각 계곡의 아름다움과 산속의 정취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언택트 힐링의 장소로 한번쯤은 꼭 가보야야 할 여행지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바람소리길을 따라 등산로를 걷다 보면 참나무, 비목나무, 생강나무, 박달나무, 밤나무 등 많은 활엽수들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주고 좋은 공기 공짜로 콧바람에 실컷 불어넣으며 일하며 부대끼고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답니다.
비목나무
녹나무과의 비목나무는 우리나라, 일본, 중극 등에 분포하고 높이 10미터, 지름 30센티에 달하고 수피는 노란색을 띤 흰색이고 높은 나무에서는 조각으로 떨어지며 털이 없습니다.
꽃은 4~5월에 단성으로 피고 연한 노란색이며 산형 꽃차례에 달립니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9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목재는 가구제로 이용하고 관상용으로도 심습니다.
물박달나무
자작나무과 너도밤나무 목의 물박달나무는 경기, 강원 이북, 중국 동북부 우수리 유역 등지에 분포하며 산지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랍니다.
열매는 견과이고 타원 모양이며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날개가 있으며 9월 하순에 익으며 10월에 떨어집니다. 한방에서는 어린싹을 흑화라는 약재로 쓰는데 위염으로 인한 복통과 위산과다에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합니다.
물푸레나무
물푸레나무과 물푸레나무목의 물푸레나무는 우리나라와 중국 등지에 산기슭이나 골짜기 물가에서 자랍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지만 양성화가 섞이는 경우도 있으며 5월에 피고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원추 꽃차례를 이루며 달립니다.
열매는 시과이고 길이가 2~4센티이며 9월에 익습니다. 가지를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르게 변하기 때문에 물푸레나무라고 부릅니다. 목재는 가구재로 이용하고 나무껍질은 한방에서 선위제, 소염제, 수렴제로 사용합니다.
생강나무
녹나무과 녹나무 목의 생강나무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산지의 계곡이나 숲 속의 냇가에서 자랍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색의 작은 꽃들이 여러 개 뭉쳐 꽃대 없이 산형 꽃차례를 이루며 달립니다.
열매는 장과 이고 둥글며 9월에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삼 첩 풍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타박상의 어혈과 산후에 몸이 붓고 팔다리가 아픈 증세에 효과가 있습니다.
함박꽃나무
목련과 목련목 함박꽃나무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북동부 산골짜기의 숲 속에서 자랍니다. 원줄기와 함께 옆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군생합니다. 가지는 잿빛과 노란빛이 도는 갈색이며 어린가지와 겨울 눈에 눈털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긴 타원형입니다.
김천 언택트 여행지 물소리 생태 숲 십이지신 쉼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곤충소리 들으며 힐링하시다가 잠시 쉬어갈 때면 자신의 띠에 맞는 자리에 앉아 쉬어가시기 바랍니다.
물소리 생태 숲의 주제 숲은 다양한 주제로 만든 작은 숲들을 모아서 형성해 놓은 숲으로 눈과 손, 향기 등 오감을 이용하여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입니다.
참나무의 구별
- 상수리나무 - 조선시대 선조 임금님의 수라상에 도토리묵을 만들어 올려서 상수리나무라 합니다.
- 굴참나무 - 껍질에 골이 져서 골참이라고 하던 것이 굴참나무가 되었습니다.
- 졸참나무 - 참나 무중에서 잎이 가장 작아서 졸병 참나무라 합니다.
- 갈참나무 - 단풍 든 잎을 가을 늦게 가지 달고 있어서 가을 참나무라 부르던 것이 갈참나무가 되었습니다.
- 떡갈나무 - 옛날에 떡이나 음식을 싸고 보관하는데 이 넓은 잎을 사용해서 떡갈나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 신갈나무 - 옛날에 짚 신안에 잎을 깔아서 신갈나무라는 이름을 얻었답니다.
산비탈이 물소리 생태 숲 탐방 내내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를 많이 보았는데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2년 만에 도토리가 열리고 나머지는 1년 만에 도토리가 달린다고 하는데 도토리 묵해 먹자고 채취하지 말고 다람쥐에게 양보합시다.
바람소리 탐방로에 설치되어 있는 누워서 쉴 수 있는 쉼터입니다. 이 곳에서 누워서 쉬면서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곤충소리 마음껏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단으로 떨어지는 폭포수이고 잔잔한 물에 자세히 보시면 물고기들이 노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김천의 언택트 여행지, 가보고 싶은 곳 물소리 생태 숲을 둘러보시고 여유가 있으면 삼도봉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즐기셔도 되고 오지마을인 만큼 이 곳을 찾아가는 길 자체가 잠시나마 속세를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김천의 또 다른 언택트 여행지 물소리 생태 숲과 같은 부항면 소재지에 위치한 부항댐입니다. 물소리 생태 숲 둘러보고 돌아가는 길에 대한 걷기 연맹에서 "김천부항댐 호반길은 종합병원이요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입니다"라는 김천부항댐 호반길을 걸어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