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식물 핑크뮬리 환경부 지정 생태계 위해성 식물 지정

꾸뻑!! Let's go! Happy together!! 산비탈 사는 이야기 산비탈입니다.

 

요즘 각 지자체 마다 강변이나 유휴지에 핑크뮬리 대단지를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고 핑크뮬리가 대세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 포스팅도 많고 제가 최근 블로그를 통해 핑크뮬리 조성 지역을 본 것만도 수 없이 많고 저 또한 운영 중인 N블로그에 관련 포스팅을 하였는데 며칠 만에 많은 뷰를 기록하였고 특히 여성 유입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김천 강변공원 핑크뮬리 조성지

그런데 이렇게 인기가 많은 핑크뮬리가 겨울을 버틸정도로 번식력이 강해 한 번 식재가 되고 나면 다른 식물들이 자라기 어렵고 제거도 힘들다 하여 2019년 12월 환경부에서 생태계 위해성 2급 식물로 지정이 되었음을 산비탈이는 최근에 알았고 조성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데 각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조성 면적을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생태계 위해성 2급은 토종 생물 생육에 지장을 주고 환경을 파괴할 염려가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단계이고 1급은 생태계 교란종으로 불리며 즉시 퇴치 대상입니다.

 

산비탈이도 김천 강변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핑크뮬리 명소에서 처음으로 구경 잘하고 왔는데 핑크뮬리가 환경부 생태계 위해성 식물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영 개운치가 않습니다.

 

조금 색다른 식물이라 많이 궁금하기도 하여 나들이에 나섰지만 사실 코스모스, 백일홍, 금송화 등 다른 어떤 꽃이라도 이렇게 넓은 면적에 조성을 한다면 핑크뮬리 그 이상의 멋진 볼거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핑크뮬리와 뭉게구름이 잘 어울립니다.

■ 핑크뮬리 개요

 

다음백과에서 살펴본 핑크뮬리는 벼과 쥐꼬리 속의 여러해살이 풀이고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핍니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 억새라고도 하며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원래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인데 세계적으로 조경용으로 많이 심어지고 있으며 핑크뮬리 꽃말이 "고백"이라 하는데 핑크빛 꽃과 잘 어울리는 꽃말인 것 같습니다.

 

■ 핑크뮬리 서식지

 

핑크뮬리가 자라는 환경은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곳에서 잘 자라고 적당히 습한 곳이 좋지만 건조에 강해 척박한 토양에서도 시들지 않습니다.

 

질병에도 강하며 그늘에서도 잘 버티는 편이고 모래나 바위가 많은 숲이나 초원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꽃이 아름답고 관리가 쉬워 정원 식물로 재배하기도 합니다.

 

핑크뮬리 관람 데크로드

■ 핑크뮬리 조성 지역

 

김천 강변공원 핑크뮬리 조성지를 비롯하여 포스팅을 하며 즉흥적으로 전국 핑크뮬리 조성지를 검색하니 각 지역의 핑크뮬리 명소에 대한 수많은 블로그 포스팅이 있어 두서없이 정리해 봅니다.

 

청부 원평동, 문경 영강변, 익산 신흥 근린공원, 파주 노을숲길, 제주도 오로라 정원, 노리매 공원, 마노르 블랑, 하도 핑크, 허브동산, 가평 자라섬, 평창, 양평, 포항 형산강, 대구 논공읍, 대전 한밭수목원, 인천 드림파크, 평태 바람새마을, 경주 선덕여왕 공원, 거제도, 합천 신소양 체육공원, 고창, 공주 유구천, 포천 허브아일랜드, 안성 팜랜드, 울진 엑스포공원, 충주 등 많기도 합니다.

 

이 외의 지역도 수없이 많겠지만 우선 검색하여 상위에 올라온 블로그 포스팅 지역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지역에 핑크뮬리를 조성하였다는 것이 놀랍고 이 식물이 대세 인기몰이 식물이 맞긴 맞는가 봅니다.

 

환경부에서 생태계 위해성 식물로 지정하고 각 지자체에 조성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있음에도 엄청난 세금을 쏟아부어 경쟁적으로 외래종을 심는 것이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각 지자체에서 핑크뮬리 인기몰이에 맞춰 관광객을 끌어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왕 많은 세금 들여 조성한만큼 구독자님들도 가까운 곳에 바람도 쏘이고 나들이 한 번 하시기 바랍니다.

 

핑크뮬리 조성지 마다 인기몰이

핑크뮬리가 국내에 들어온지는 5년정도 된것 같습니다.최근 인기에 힘입어 경쟁적으로 조성한 것이 우선 나들이 하고 보기는 좋습니다만 향후 토종식물의 천적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산비탈 개인적인 생각은 외래종인 핑크뮬리 보다는 위에 예시한 백일홍, 금송화, 코스모스 등 우리에게 친숙한 꽃들로도 충분히 볼거리를 만들고 사람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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