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 지나는 길에 둘러본 고생대 지질공원 태백 구문소

꾸뻑!! 안녕하세요? Let's go! Happy together!! 산비탈 사는 이야기 산비탈입니다.

 

산비탈이 강원도 태백시 지나는 길에 5억년 고생대 흔적이 살아 있는 국가지질공원 태백시 구문소를 잠깐 들러 휴식을 하였습니다.

 

여름휴가철,추석 등 이벤트가 있는 기간 외에는 비교적 관람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주차장도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고 올해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 시즌에는 언택트 여행지로 나들이를 가도 좋은 곳이랍니다.

 

태백 구문소 주차장쪽 
주차장에서 구문소 방향 가느길

태백 구문소 주차장은 도로에서 구문소 전시관이있는 건너편으로 들어가시면 충분히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도로에 임시주차하시지 않아도 되고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주차장 있는 쪽에도 공원으로 수형이 예쁜 각종 조경수와 야생화,그림 등을 전시하여 볼거리가 많으니 여유 있게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에서 구문소 가는 육교위에서

고생대 국가지질공원 태백시 구문소 주차장에서 구문소 방향으로 건너는 육교위에서 바라본 풍광입니다. 도로 왼쪽은 구문소이고 오른쪽은 구문소 주차장인데 시원스러운 도로, 아름다운 단풍, 멀리 보이는 산이 어울져 실제 위에서 바라보면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니 지날 때 꼭 이곳에서 쉬어 가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고생대의 신비 구문소 관람 안내도

■ 태백 구문소 소개

 

태백시 관광 홈페이지의 구문소 자료를 보면 태백 구문소는 황지에서 흘러 나오는 물이 동점동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가며 큰 석문을 만들고 깊은 소를 이루었는데 이름하여 구문소라 합니다

 

구문소(求門沼)는 구무소의 한자 표기로 구무는 구멍, 굴의 고어입니다. 또 다른 말로 산을 뚫고 흐른다 하여 뚜루 내라고도 합니다. 주위가 모두 석회 암반으로 되었으며 높이 20~30여 미터, 넓이 30미터 정도로 동양 최대 규모라고 자랑하는 환선굴 입구보다 몇 배나 큽니다.

 

이 특이한 도강산맥(渡江山脈)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 5천만 년에서 3억 년 전 사이에 형성되어 우리나라에서는 그 유형을 찾기 힘든 기이한 곳입니다.

 

낙락장송,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고 마당소, 자개 문, 용소, 삼 형제 폭포, 여울목, 통소, 닭 볏 바위, 용천 등으로 불리 우는 구문팔경 등이 있으며 특히 구문소 일대의 천변 4Km 구간은 우리나라 하부 고생대의 표준 층서를 보여주는 지질 시대별 암상을 비교 관찰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 지역 일대는 구문소 고환경 및 침식지형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되어 있고 이 곳에 구문소 자연학습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지질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약간의 호기심만 있다면 1시간 동안 고생대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있습니다.

 

데크가 설치된 구문소 위쪽에서 본 계곡

구문소 위쪽 데크가 설치된 들레길에서 구문소 방향의 계곡의 모습입니다. 기암절벽 아래 단풍과 맑디맑은 푸른색의 물길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초가을 구문소의 풍광을 즐겨 보세요
구문소 금방이라도 삼킬듯 합니다.
태백시 구문소

물길이 저 바위를 뚫고 지나갔다고 하는데 수억만 년이 흘러 이루어진 신비한 모습이고 실제 바라보고 있노라면 신비스러움에 더하여 자연의 힘에 경이로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태백시 석문(왼쪽) 그리고 구문소(오른쪽)

위의 사진의 방향에서 보이는 석문을 지나와서 본모습입니다. 예전에는 저곳 석문을 통과하는 교통량이 무척이나 많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산비탈이 사진 촬영을 저곳 관람대에 가까이 접근하여 촬영한 것 같은데 사진이 없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현재는 저곳을 통과하는 교통량이 현저히 감소되었는데 경북 봉화에서 태백시까지 10개 이상의 터널이 생겨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지만 그 반대급부로 지나가기만 하여도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가 산을 깎고, 교각과 터널로 경관이 훼손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도로를 넓히고 교각, 터널을 시공하여 빠른 이동도 중요하지만 천혜의 자연경관이 있는 곳은 도로건설 등 개발을 하지 말고 그냥 두고 조금 천천히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힐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비탈이 지나는 길에 잠시 휴식 겸 둘러본 곳이라 사실 제대로 보지는 못하였는데 가끔 지나는 길이 있기 때문에 다음에는 고생대 지질에 대해 공부하고 좀 더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 및 약간의 등산을 하여 정자가 있는 쉼터에서 멋진 조망을 보여 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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