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여행 월류봉 나들이 달도 머물다 가는 봉우리

 

[영동 여행] 달도 머물다 간다는 아름다운 봉우리 황간 월류봉 나들이

 

안녕하세요? 산비탈이 오늘은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된 사군봉에 이어지는 기암절벽의 빼어난 봉우리와 조선시대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고려 때 원촌에 있었던 심묘 사경 내의 팔경 중 제1경으로 달이 머물다 갈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있고 주위에 지방기념물인 우암 송시열 선생의 얼이 깃든 한천정사 등 유적지가 많은 영동 여행 황간 월류봉에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달도 머물다 가는 아름다운 봉우리 월류봉

 

영동여행 달이 머물다 가는 월류봉,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깎아 세운 듯한 월류봉의 여덟 경승지를 한천팔경이라 부르는데 우암 송시열 선생이 머물던 한천정사에서 이름을 땄습니다.

 

산 아래로 금강 상류의 한 줄기인 초강천이 흐르고 깨끗한 백사장,강변에 비친 달빛 또한 아름다워 영동의 유명 관광 명소 양산팔경에 비할만하고 달이 머무르는 봉우리라는 뜻의 이름처럼 우뚝 솟은 절벽에 걸려 있는 달의 정경이 참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 관람료 및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달도 쉬어 가는 월류봉

봉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달도 쉬어 간다는 월류봉은 다섯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봉우리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금강 상류의 물길 초강천의 물빛이 어우러지는 곳입니다.

 

야간에 이 곳을 방문하여 달넘이를 보면 달이 쉬어 가는 모습을 제대로 볼터이고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구경을 해야 제대로 보는 것이니 산비탈이 앞으로도 이 곳에 자주 놀러 와 달과 함께 노닐다 가야겠습니다.

 

월류봉 팔각정 쉼터
초강천에 비친 월류봉

충북 영동군 황간면 일대는 금강 상류의 한 줄기가 굽이쳐 흐르면서 그윽한 산수의 풍경을 연출하는데 그 중에 여덟 경승지를 모아 한천8경이라 합니다.

 

한천 8경은 월류봉, 화헌악, 용연동, 산양벽, 청학굴, 사군봉, 냉천정이며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의 사랑을 받았던 명승지이고 한천 8경의 중심부는 제1경이 월류봉 일대입니다.

 

우뚝 솟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월류봉이 의연한 자태 아래로 맑은 강물과 깨끗한 백사장이 펼쳐져 잔잔한 운치를 자아내고 봄에는 아름다운 꽃으로 가을엔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수놓아진 월류봉을 제1경, 화헌악을 제2경, 월류봉 아래의 깊은 연못인 용연동을 제3경이라 부릅니다.

 

한천8경 중 제1경 월류봉

영동 한천정사는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28호이고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소재하며 이 곳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한천팔경이라 일컫는 아름다운 절경을 산양벽,용연대,화헌악,청학굴,범존암,냉천정으로 이름 붙여진 그 모양이 아름답고 기이한 곳입니다.

 

후세에 우암 선생의 제사를 모시고 글을 가르치는 한천서원이 세워졌다가 고종 초에 철폐된 후 유림들이 1910년 한천정사를 건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천정사는 건축양식에서 기법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소라천,장교천,중화령의 물이 이 부근에서 합류하여 월류봉과 어우러져 선경을 이루는 장소에 위치하여 우암 선생의 기상과 자취를 살필 수 있는 곳입니다.

 

보는 장소에 따라 다른 멋을 풍기는 월류봉
월류봉 초강천 물돌이

영동 여행 달도 쉬어 간다는 월류봉에서 산비탈이 마음도 쉬어갑니다. 기암절벽 위에 꿋꿋이 자라는 소나 무의 솔향기도 향기롭고 초강천의 물돌이도 아름다움 모습입니다.

 

월류봉 전망대

그림의 오른쪽 봉우리 꼭대기에도 팔각정 쉼터가 설치되어 있고 이 곳에서 바라보는 다섯 봉우리 월류봉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은데 산비탈이 아쉽게도 저곳 전망대는 오르지 못하였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멋이 있는 월류봉
아름다운 금강 상류 초강천

월류봉의 다섯봉우리를 오르는 등산로가 있는 것 같은데 높이는 350미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보기보다는 상당히 고난도 코스라고 등산객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섯 봉우리 등정 도전에 나서고 싶어 집니다.

 

다른 각도에서 조망해 보는 월류봉

조금 다른 각도에서 월류봉을 조망해 보았습니다. 초겨울인지라 보이는 경관의 칼라는 단조롭네요. 진달래, 철쭉과 어우러진 월류봉, 싱그러운 여름, 화려한 단풍 물결이 휘감은 월류봉의 모습을 다 보고 싶어 집니다.

 

돌다리를 건너갑니다.

운치 있게 인공 돌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산비탈이도 돌다리를 건너 좀 더 가까이에서 초강천의 물빛, 그리고 다섯 봉우리 월류봉의 정기를 몸소 받아 봅니다.

 

어렵고 힘들고 지친 마음일랑 저 물길에 다 흘려보내봅니다. 이런 곳에 머물 때면 제살길만 찾아 알랑 방귀 까고 뒤통수 까는 사람들이 너무도 작아 보이는데 산비탈이만의 생각일까요?

 

무수히 많은 소원을 비는 돌탑들

영동여행 달도 쉬어 간다는 황간 월류봉 돌다리를 건너 백사장으로 가보니 사람들이 쌓아 놓은 소원을 비는 수많은 작은 돌탑들이 눈길을 끕니다. 사라들이 저 돌탑을 쌓아 올리며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그분들의 정성을 갸륵히 여겨 월류봉에 머무는 달빛이 소원을 들어줄 것을 믿어 봅니다.

 

월류봉 쉼터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일대는 아주 작은 시골 마을이지만 아름다운 월류봉의 경관으로 인해 봄에서 가을까지 가족 나들이 또는 단체 야유회 등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주변에 민박이나 향토음식점 등도 있으니 영동의 특산품 감, 곶감, 포도, 와인 등도 즐겨보시고 맑고 맑은 월류봉을 감도는 일급수 초강천의 민물고기 매운탕에 좋은 사람들과 소주 한 잔 나누시고 멋진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다섯봉우리 달이 머무는 월류봉
구름도 쉬어가는 월류봉

영동 여행 황간 월류봉 나들이, 달도 쉬어가는 다섯 봉우리에 오늘은 산비탈이도 구름도 쉬어갑니다.산비탈이 영동여행 다음 포스팅은 월류봉 둘레길 석천과 초강천 합류부의 여울소리가 정겨운 여울소리길 탐방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영동 황간면 지나는 길 있으면 달도 머물며 쉬어가는 다섯봉우리 월류봉 기억하여 세상 일일랑 모두 잊고 잠시 쉬어가시길 추천드리며 산비탈이도 응원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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