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주식 소유자 (주주) 증가율, 보유종목수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 예탁결제원(KSD)에서 지난 3월 16일 보도자료로 공지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 자료를 참고하여 한국 주식시장에서 주식 소유자 현황을 살펴보고 증가율, 보유종목수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 summary

 

매년 KSD에서 본 자료를 보도하는데 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353사의 주식 소유자는 약 919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48.5% 증가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전체 소유자 약 919만 명이 보유한 총 주식수는 약 991억주로 소유자 1인당 평균 약 10,779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주식 소유자수에서는 개인소유자가 910명, 99.1%로 압도적인 수이지만 소유자 1인당 평균 보유 주식수에서는 법인 소유자가 약 116만 주로 가장 많았고 개인소유자 1인당 평균 보유주식수는 약 5,454주입니다
  •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법인 소유자의 보유주식수가 243억 주, 43.9%,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소유자의 보유주식수가 295억 주, 68.8%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유자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 295만명이었으며 외국인 주식 보유비율이 가장 높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동양생명보험, 83.8%이며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경우 휴젤, 79.4%가 가장 많았고 참고로 2019년 삼성전자 소유자는 61만 명에서 234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들이 삼성전자 주식 보유하기에 동참한 결과이고 2020년을 원년으로 삼성전자는 진정으로 국민주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 '20년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 개요

 

최근 5개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

'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총 2,352사의 소유자는 4,726만명이나 중복 소유자를 제외하면 919만 명으로 나타남

 

12월 결산 상장법인 수는 2,352개사로 전년대비 2.2% 증가하였으며 소유자도 약 300만 명 증가하여 전년대비 48.5% 증가하였습니다.

 

1인당 평균 보유종목은 5.24 종목으로 전년대비 23.9% 증가하였으며 1인당 평균 보유주식수는 10,779주로 전년대비 29.3%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5개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증권시장별 소유자 현황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은 774개사로 전년대비 0.6% 감소하였으나 소유자수는 784만 명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함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은 1,440개사로 전년대비 4.7% 증가하였고 소유자수도 543만 명으로 전년 데비 54.7% 증가하였습니다.

 

20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형태별 분포현황

소유자 구성을 보면 개인소유자가 910만명, 99.1%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법인 소유자 3.1만법인, 0.4%, 외국인 소유자가 2.2만명(법인),0.2%의 순입니다.

 

소유자 보유주식수도 개인소유자 396억주, 50.2%, 법인 소유자 363억주, 36.7%, 외국인 소유자 125억주, 12.65 순으로 나타납니다

 

1인(법인) 당 평균 보유주식수는 법인 소유자가 115만 주로 가장 많고 외국인 소유자 55만 주, 개인소유자가 5,455주 순입니다.

 

■ 개인 소유자 연령별 분포 현황

 

상장법인 개인 소유자 연령별 분포

'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개인 소유자 연령별 분포를 보면 40대가 221만 명, 24.3%로 가장 많으며 보유주식수는 50대가 164억 주, 33.1%로 가장 많았습니다.

 

■ 소유자 지역별 분포 현황

 

'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이 244만명 , 26.55로 가장 많고 경기 232만명 , 25.2%, 부산 57만명, 6.2% 순입니다.

 

인구수 대비 소유자수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 25.2%, 울산 22.6%, 대전 18.1% 순입니다.

 

소유자 보유주식수의 경우 서울이 567억주, 57.2%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154억주, 15.6%, 부산 36억주, 3.6% 순으로 나타납니다.

 

소유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 5.9%이고 보유주식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 4.1억주, 0.4

% 입니다.

 

거주지 성별 연령대별 소유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수원시 거주 40대 남자가 3.44만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강남구 거주 40대 남자가 3.41만명, 경기 용인시 거주 남자가 3.31만명 순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부자동네 사람들과 삼성전자가 있는 수원시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유주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가 11.4억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40대 남자가 8.3억주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자가 3.7억주 순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소유자 및 보유주식수를 보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항목이네요

 

■ 소유자 보유종목수 보유 수량별 분포

 

'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는 1종목을 보유한 소유자가 310만명, 33.8%, 2 종목 153만명, 16.7%, 3 종목 100만명, 10.9% 순입니다.

 

대부분의 소유자는 10종목 미만을 보유 810만명, 87.2%이고 10종목 이상 보유자는 117만명, 12.8%입니다.

 

1,000 종목 이상 보유자는 104명, 500 ~ 1,000 종목 미만 보유자는 371명, 100 ~ 500 종목 미만 보유자는 13,616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closing

 

이상으로 KSD에서 보도한 '20년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주식 소유자수가 919만 명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하였다는 것은 2020년이 모든 국민이 주식에 관심음 가지고 투자에 임했다는 원년이 되었다는 의미가 있을 것이고 부디 성공적인 투자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강남구 등 특정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주식 보유수, 금액 등이 절대적임은 부동산뿐만이 아니라 주식 시장에서도 얼마나 부의 편중 현상이 심화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소액주주들에 대한 세제혜택이나 주식시장의 거래 환경에도 공정한 룰에 의해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되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린이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3억 이상 대주주 양도세 부과하면 안 된다고 반대하는데 주식 몇 주 소유하지도 못한 주린이들이 왜 강남 주식 부자들 걱정을 하는지 알 수가 없는 일입니다.

 

흔히 권력이든 돈이든 지식이든 가진 자들이 오피니언 리더라는 핑계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여론몰이 하는 것에 휩쓸리지 말고 냉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대주주 양도세 부과는 과거 100억 정도에서 계속 감소하여 현재 10억 이상 기준으로 적용 중인데 양도세 기준금액 감소하면 주식 급락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대주주 양도세 기준금액 규제는 부의 재분배 기능을 톡톡히 할 것이니 도입이 되었으면 하는 개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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