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 ST측정(표준시간) 잘 받는 노하우


 

많은 인력을 투입하여 조립 등의 업무가 많은 제조기업에서 고객으로부터 조립 공정에 소요되는 ST(표준시간)측정을 잘 받아 적정 ST로 공급가를 협의하는 것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업무입니다.

 

제조기업에 있어 공정에 소요되는 ST,표준시간을 잘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노하우)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1. 표준시간의 정의(Standard Time)

 

표준시간(Standard Time)은 일반적으로 ST 또는 S/T등으로 표현하며 표준시간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정의 표준 작업 조건하에서
  • 평균 숙련과 기능을 가진 작업자가
  • 정해진 작업 방법으로
  • 정상적인 페이스로
  • 규정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단위 당 시간

 

표준시간은 상기와 같이 정의하는데 쉽게 말해 어떤 부품 하나를 생산 또는 조립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말합니다.

 

여기서 소정의 표준 작업조건이라 함은 작업장 조명,온도,습도,진동,통로의 폭,환기,기계간격 등을 말하며 평균 숙련과 기능을 가진 작업자는 평균적인 계수이며 정해진 작업 방법은 작업 환경조건,사용설비 및 치공구,작업표준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페이스라함은 착실한 감독,정상적인 관리상태에서 착실한 노력으로 성과급의 부담 없이,생리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정상적인 표준시간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공정,작업,동작 분석후 작업을 표준화 시킨 후 측정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조직간 협업

 

2. 표준시간(ST) 잘 받는 방법

 

거래 당사자간 ST는 임율과 함께 공급가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근거이므로 구매자 입장에서는 최소한으로 공급자 입장에서 최대한 받으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ST 측정의 방법도 모답스기법이나 스톱워치,동영상분석 등 다양한 방법이 어느정도 표준화 되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어느 당사자가 유리하게 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제조기업의 수주자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잘 받을 수 있도록 공정의 누락이 없도록 잘 확인하여 받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것입니다.

 

이하에서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ST 측정 대응전략

 

측정자 입장에서 조립 공정의 ST(표준시간) 측정시 상대적으로 조립이 쉬운 평면 부위 스크류 체결과 구석진 부위의 스크류 체결을 동일한 스크류 체결 공정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체결리 난이한 부분은 추가로 설명하여 설득하여야 하며 실제 작업에 있어 스크류를 떨어트리기도 하는 등 어려운 겅장이라는 것이 납득이가게 하여야 합니다.

 

와이어 하네스 등의 체결도 모두 같은 작업으로 보는데 길이,체결핀,정형작업,통과홀 크기가 다르면 작업으 난이도가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여 적극적으로 인정 받아야 합니다.

 

구리스 도포 등의 공정이 있다면 붓의 크기도 표준시간에 영향이 많으므로 예를 들면 붓이 작으면 쉽게 할 수있는데 큰 붓을 사용하든가하여 작업이 어려운 공정임을 이해시킵니다

 

자동화한 공정이 있으면 수작업으로 전환하여 ST를 포함 시키고 작업 보조적인 Jig사용도 배제합니다

 

검사공정은 St에 반영 받아야하며 작업 표준서에 검사공정 등을 세밀하게 기록하여 두어야 하며 어떠한 사정에 의해 확인 마킹등을 할 때에도 실제 표준시간에 적용 받아야 하며 이러한 행위를 작업표준서에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

 

부품을 개별 포장하여 포장을 제거하는 작업 시간을 표준시간(ST)에 반영 받습니다

 

보드,롤러류 등 포장 용기에 테이프 등 부착을 더합니다..종이,비닐,폴리백 등 포장재료도 ST 반영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셀라인 작업이 컨베어 작업보다 공정 누락을 방지하고 집중할 수 있어 ST측정시 유리할 수 있습니다

 

포장을 트롤리 포장 대신 박스 포장으로 하여 박스 이동 및 옮기는 작업 등을 표준시간에 적용 받습니다

 

전공정에서 사상작업 등 후가공 등이 발생시 후공정으로 이동하여 적용하며 자동화 등의 개선 내용이 반영되기전에 실시하여야 합니다

 

공급자가 하는 테이프 등 작은 공정이라도 내제화하여 메인 공정에서 직접 작업하여 적용받습니다..테이프 ㅓㅅ팅,커버제거 등 직선과 곡선 작업이 다르므로 잘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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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 플라스틱, 플라스틱 + 철판부품,철판+ 철판 등  상대 부품별 체결 및 조립 난이도가 다르므로 스크류,넛트 체결도 동작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난이도에 대해 적용합니다.

 

(2) 표준시간 측정 자료

 

누락,오류가없어야 하므로 단위 및 요소작업 분석을 통해 사전에 준비합니다.

 

요소작업을 통해 표준시간을 더 받을 수 있는 공정이 무엇인지,누락된 공정은 없는지 등을 알 수 있고 지그사용 공정,자동화 공정을 파악할 수 있으며 지그 제작에 소요된 금액도 산출하여 관리비 등에 반영할 수있습니다.

 

작업표준서 또한 수정해 두어야 합니다..추가된 작업이나 품질 문제 등으로 인한 검사공정,특별특성 등이 작업표준서에 기록되어야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품질문제 발생 이력을 작업표준서에 기록하고 확인공정,마킹 등의 작업 내용을 실제 작업에도 추가하여야 합니다

 

품질 데이터를 준비하여 공정 부적합 발생이 많이 되는 공정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난이도를 인정 받습니다.

 

작업 로스는 측정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생산성 효율을 정리한 지표 자료를 준비하여 유실 등을 인정 받아야 합니다.

 

표준시간 작업 조건은 숙련된 작업자 기준이지만 실제 제조 현장 작업자의 경우 연령도 많고 이직율 등으로 비숙련 작업자도 많은 것이 사실이므로 이에 대한 효율 저하 등을 인정 받아야 합니다

 

이상으로 제조기업에 있어 표준시간(ST) 측정 잘 받는 노하우라는 주제로 간략히 경험담을 정리해 보았는데 업종이나 사업장의 사정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결국 합리적인 표준시간을 인정 받기위해서는 공정누락이 없이 모든 요소 작업이 측정시간에 반영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대부문의 수주처에서 최저임금 수준의 임률밖에 인정하지 않는 것이 제조현장의 실태이므로 표준시간을 제대로 협의하는 것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말이 쉬워 생산성 개선,ST단축,효율향상이라 하지만 이미 표준화된 공정에서 생산성 향상이라는 것이 그리 쉬운 과제가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관리적인 측면에서 조금만 노력하여도 결과는 상당한 성과를 낼 수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개발,기술,제조,생산,구매,영업,재무 등 수주에서 출하까지 모든 단위조직이 참여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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