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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탈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블루베리 가정 재배에 있어 반드시 검토하여야 할 기상조건과 적합한 토양의 검토사항에 대해 공부해 보고자 합니다.
블루베리 재배에 있어 내한성은 식물의 생과 사의 결정 또는 과수로서 열매를 맺는 역할을 할 수 있느냐 못하느냐의 갈림길이라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 블루베리 품종 도입시 우선적인 고려사항
1. 농장이 위치한 지역의 기상조건, 토양조건, 도로, 교통
2. 노동력(가족 노동력, 유휴인력을 고려)
3. 블루베리의 종류와 품종의 특성 파악
4. 투자 자본의 유무(묘목대, 식재대, 토양개량제, 시설 설치비 등)
5. 재배 기술의 습득
6. 과일의 판매방법
■ 블루베리 재배 시 성공의 기본원칙
1. 블루베리 재배 시의 농장의 위치나 조건과 블루베리 재배에 있어서 적합성
2. 농장의 조건이 맞고 자신의 재배기술에 맞는 합리적인 품종 선택이 우선
3. 적기에 적당한 관리로 재배하고 품종에 합당한 재배관리가 필요
■ 기상조건에 따른 블루베리 재배 판단
1. 연평균 기온으로 재배 판단
블루베리 품종에 대한 재배의 판정은 연평균 기온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북부하이부시는 제주도 서귀포 등 일부 따뜻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합니다.
남부하이부시는 대체로 휴면 기간이 짧아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이루어지는데 일부 품종은 중부지방의 노지재배가 가능하다. 래빗아이 품종은 대체로 휴면 시간이 짧고 저온에 약하며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재배가 가능합니다.
연평균 기온으로 보면 북부하이부시 재배지는 연평균 기온이 12℃에서 16℃의 지역으로 우리나라 전역이 가능하며 남부하이부시는 연평균기온이 15℃ 이상인 지역으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합니다.
2. 동절기의 최저 기온으로 재배 판단
북부하이부시의 한계 최저기온은 영하 20℃이며 남부하이부시 품종은 영하 15℃ 래빗아이 품종은 영하 10℃ 전후인데 생산자의 품종의 관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잎눈과 꽃눈이 일정한 저온의 영향을 받아야 하는데 동절기의 휴면을 거쳐야 봄부터 건전한 생육을 하게 되고 휴면에 돌입하는 온도는 7.2℃로 품종에 따라 200~1,000시간의 저온이 요구됩니다.
이것을 휴면타파라 부르는데 품종에 따라 휴면 시간은 차이가 크고 나무의 생육상태에 따라 휴면기에 내한성은 차이가 있으며 동해에 대한 피해 정도의 차이도 크게 나타납니다.
품종에 따른 저온 요구 시간을 보면 북부하이부시는 800~1.000시간, 남부하이부시는 200~600시간, 래빗아이 품종은 400~800시간이 필요합니다.
3. 내한성으로부터 재배 판단
잎이나 가지가 동절기 빙점에서 저온장해를 받게 되는데 내한성에 따라 재배지의 품종 선택이 이루어집니다. 동절기 한파가 심한 지역일수록 내한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해야 동해 피해가 적어집니다.
최저기온이 영하 12℃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되는 지역은 한랭지, 영하 20℃ 이상 되는 지역은 극 한랭지로 불리어지는데 이런 지역에서는 내한성이 강한 북부하이부시에 속하며 휴면이 깊고 내한성이 강한데 노스 블루, 노스랜드, 폴라리스 등의 품종이 있습니다.
4. 무상 기일 생육 가능일수에 의한 판단
초봄의 마지막 서리에서 가을의 첫서리 까지가 무상 기일로 이 시기를 생육일 수로 보는데 생산자가 블루베리 재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생육 가능한 일수는 북부하이부시는 160일 이상, 래빗아이는 200일 이상이므로 품종을 선택하기 전에 재배지의 무상 기일을 알아보는 것이 필수입니다.
■ 블루베리 재배에 적합한 토양조건
북부하이부시를 재배하기 위한 토양 조건은 유기물을 5~15% 함유한 ph가 4.3~4.8 정도의 강산성의 사질 토양이 적합합니다. 토양조건을 보면 토성(사질토, 사양토, 양토, 점토)이나 배수성, 통기성의 유무, 지하수위의 고저, 유기물 함량의 다소, 토양 ph범위 등 여러 가지 원인에 따라 블루베리의 생육상태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생산자는 식재 전에 미리 숙지하여 재배를 선택하는 것이 블루베리 재배상의 필수 요인입니다.
1. 토양의 종류
우리나라의 블루베리 재배지의 토양은 마사토, 점토(황토), 수전 토양, 제주도의 화산토, 갈색 산림토 등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2. 토성
토성은 블루베리 재배에 있어 블루베리의 생육에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블루베리의 품종에 따라 적정한 토양이 달라지는데 북부하이부시는 점토 함유가 155 이하, 사질 햠량이 65~85%인 사양토가 생육에 좋으며 황토 등 점토질이 강한 토양에서는 생육이 불량합니다.
3. 배수성과 통기성
사양토, 식양토는 블루베리의 생육에 적합한 토양으로 배수성, 투수성, 보수성, 통기성을 고르게 갖추고 있고 사토는 투수성, 통기성, 배수성은 좋지만 보수성은 약하고 식토는 보수성은 좋지만 투수성, 통기성이 낮습니다.
4. 토양의 유기물
블루베리 생육에 적합한 토양 유기물의 함량은 3~15%가 적정 범위인데 블루베리 식재는 대부분 피트모스를 사용하는데 블루베리를 식재할 구덩이에 피트모스를 잘게 부수어 넣고 충분한 물을 부어 피트모스에 수분을 흡수시켜야 하는데 반드시 물을 충분히 뿌리고 토양과 잘 섞어 준 다음 다시 물을 흠뻑 주어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켜야 합니다.
구덩이에는 왕겨나 1년 이상 후숙 시킨 낙엽송 바크를 10~20리터 정도 혼합하여 식재하면 효과적이고 식재 후에는 바크 등 유기물의 피복은 필수적입니다
5. 토양 ph
블루베리는 대표적인 호산성 과수로 북부하이부시와 남부하이부시는 토양 ph가 4.3~4.8, 래빗아이는 토양 ph가 4.3~5.3의 범위가 좋은 조건입니다.
블루베리 재배 시에는 다른 과수나 원예작물과 같이 석회 등을 이용하여 토양 ph를 높이고 비료나 규산질 등 토양 개량제를 사용하는 일은 없고 반대로 유황 분말이나 황산 용액으로 토양을 산성화 시켜 식재를 합니다.
■ 블루베리 식재지의 포장 검토
1. 포장의 토양조사
토양 조사는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에 분석할 토양시료를 보내면 무료로 성분 분석을 해주는데 시료 채취 시에는 같은 포장에서 대각선으로 어느 방향이든지 3군데 이상을 선정하고 표토 밑의 토양을 200그램 정도를 채취하여 파악합니다.
2. 유기물의 사용
블루베리는 유기물의 함량이 높아야 지속적인 생육이 가능한데 식재 후 유기물 피복은 필수적입니다. 유기물의 종류에는 소나무나 낙엽송의 바크, 각종 나뭇가지 등을 분쇄한 우드칩, 톱밥, 왕겨, 볏짚 또는 피트모스 및 코코넛 야자 상토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산비탈은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솔잎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피복재의 유기물은 각종 미생물로부터 분해가 늦게 진행되는 소재가 좋은데 이중 가장 오래 유지되는 것은 소나무 바크와 낙엽송 바크로 블루베리 유기물 피복제 중 가장 좋은 소재입니다.
3. 토양 ph의 조정
하이부시의 생육은 토양 ph가 4.3~4.8이고 래빗아이 토양 ph가 4.3~5.3이 적정 ph인데 대부분 우리나라 토양은 ph가 6.5~7.5 사이이므로 토양 ph를 낮추어야 합니다. 이것을 유황 분말로 완전히 맞추기는 여려운 현실이므로 식재 시 피트모스나 유기물을 충분히 활용하여 식재하는 것이 토양산도를 조정하는데 필수 사항입니다.
황산 용액은 블루베리 식재 후 관리상에도 사용하는데 관주시 500~1000배의 용액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며 7월 이후 사용하면 질소 흡수가 촉진되므로 동절기에 동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7월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황산액의 취급이 안전상 문제로 산비탈이 가정 재배 시에는 EM발효액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