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발생이 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 및 회복기간(Recovery Time)

 

미국 시장의 인플레이션에 따른 테이퍼링,금리인상 이슈에 더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일어날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해 있는 국제 정세에 글로벌 증시는 발목이 잡히고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역대 금융 시장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나 전쟁 발생시 주가지수에 어던 영향을 주었으며 하락기간,하락폭(MDD),회복기간(Recovery Time) 을 알아보고 이 번 우크라이나 vs 러시아 전쟁 발생 우려에 투자전략을 생각해 봅니다.

 

전쟁과 주가흐름
전투태세준비


 

■ 역대 전쟁과 주가지수 흐름

 

역대 국제 전쟁이나 금융 시장에 영향을 크게 미친 이벤트 발생시 주가 흐름을 살펴보고 전쟁 발생시 어떠한 투자전략을 실행할지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쟁&국제이벤트와 주가지수
국제이벤트와 S&P500 주가지수 흐름 - 출처 Businessinsider, LPL Research

 

그동안 세계1차대전(1914~1918),세계2차대전(1939~1945), 한국전쟁(1950~1953), 베트남전쟁, 걸프전, 이라크전쟁(2003.3~4), 911테러(2001.9.11), 아프가니스탄전쟁(2001.10.7) 등 무수히 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전쟁시마다 인명과 재산 등 처참한 피해가 많았었고 금융 시장도 상당한 쇼크를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전쟁 당일 S&P500 지수는 당일 (-)5.4%하락, MDD (-)12.9%, 회복기간은 82일인데 한국을 도운 미군을 비롯한 16개 국가와 중국,러시아를 비롯한 20여개국이 참전한 세계대전이었으니 상당한 충격이 있었다고 보여지는데 미국 국내 금유시장의 충격은 그리 오래가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1990.8.2) 당시 다국적군이 쿠웨이트를 도와 참전하는데 당일 S&P500 지수는 (-)1.1%, MDD (-)16.9%, 회복기간(Recovery)은 189일입니다.

 

참고로 2003,3.20일 미국 vs 이라크 전쟁 발생시 주가는 전쟁발생 전 불안감이 조성되며 상당폭 조정을 받았으나 막상 미국이 이라크 폭격을 시작한 당일부터 주가는 상승 흐름을 타기도 하였습니다.

 

911테러 (2001.9.11) 시 당일 (-)4.9% 하락으로 큰 충격을 주고 MDD (-)11.6%, 31일의 회복기간(Recovery Time)을 기록 하였습니다.

 

대채적으로 전쟁은 발생하기전 불안감으로 주가 조정이 있었고 전쟁 발생시 일시적인 하락이 있었지만 단기간에 회복하고 이후장기간 상승 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 전쟁 이슈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큰 영향이 미치는 것은 직접적인 리먼 사태 등 금융위기, 닷컴버블 붕괴 등이 훨씬 큰 하락조정이 있었으며 회복기간도 길어 투자자들에게 고통을 안겨 주었다는 것을 교훈 삼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3차세계대전이 발생하거나 대한민국과 북한이 전쟁을 한다면 주식은 물론이고 부동산 등 거의 모든 자산이 폭락할 것임은 명백하다 할 것이며 특히 북한과 서로 으르렁대고 긴장관계를 지속한다면 지정학적 위기로 외인자금유출,사업철수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되어 장기간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할 것이라 봅니다.

 

전쟁 공포보다는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자산 증식의 지름길이 될 것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 이벤트에 따른 주가지수 장기흐름 

 

미국 나스닥지수, S&P500지수 및 KOSPI 지수 장기 흐름과 국제 이벤트에 따른 주가 변화를 살펴보고 투자전략에 참고로 활용하고 미국지수,국내지수 흐름이 동기화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닷컴버블,금융위기 하락 및 회복기간
미국 및 국내 주가지수 장기 흐름,하락기간,회복기간

 

상기에 설명 드린대로 역대 전쟁 발생시 상당한 폭의 주가 조정을 받아 왔고 2020년 COVID19나 2018년 미중무역전쟁 등 기간 동안 역시 큰 폭의 주가조정이 있었습니다

 

현재의 시황도 금리인상,양적긴축(QT) 예고 등에 더하여 러시아 vs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 우려로 주가지수는 상당폭 조정을 받고 있으며 큰폭의 하락조정이 올까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지난 과거 역대급 하락폭이나 회복기간은 상기와 같이 전쟁이 아닌 주가의 버블과 금융위기 때 였습니다.

 

2000년초 닷컴버블 붕괴시 32개월간 (-)81%의 하락이 있었으며 버블 붕괴전으로 회복기간(Recovery Time)은 무려 14년이란 기간이 소요 되었으며 2008년 금융위기 때에도 17개월간 (-)49%의 하락이 있었으며 회복기간은 22개월 소요되었습니다.

 

하락기간과 회복기간을 합하면 너무나 긴 터널안에서 공포심을 가지고 시장에 참여하였을 것이고 아마 대부분 시장참여자들이 큰 폭의 손실을 뒤로하고 주식투자에 손을 놓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긴 흐름으로 보면 상기 주가지수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모두가 시장을 외면하고 비관적일 때 용기를 낸 투자자들이 큰 수익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SPY, QQQ 장기수익률 & 최대하락폭(MDD)및 회복기간(Recovery Time)에 대한 참고 자로입니다

 

 

SPY,QQQ 수익률 & MDD 회복기간(Recovery Time)

SPY,QQQ 연도별 수익률 & MDD 회복기간(Recovery Time) 글로벌 증시 및 국내 Kospi 주가지수가 큰 폭의 조정 중인 지금 저점 수준과 재매수 시점을 분석해 보고자 미국 S&P500지수,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sanvital.tistory.com


 

■ 리스크 관리와 추가매수의 공존

 

주가상승기에 탐욕과 흥분에 휩싸이듯 주가 하락 조정기에 당연히 불안감과 공포심이 생기는 것이 인간의 본능일 것입니다.

 

지금 뒤돌아 보면 닷컴 버블이라고 (-)81% 하락 및 14년이라는 회복기간이 저 아래 점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주가는 많이 오른 것이 최고의 악재이고 많이 내린 것이 최고의 호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랜세월 주가는 수많은 하락 조정기가 있었지만 항상 회복하여 왔으며 장기 주가 추이를 통하여 회복기간이 점점 짧아짐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위치는 리스크 관리와 추가 매수의 기회가 공존하는 구간이라는 생각이며 리스크 관리와 조정기간 이후 상승을 위하여 철저히 현재 및 향후 실적이 뒷받침 되는 종목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여야 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QT 등은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 되었다고 보여지며 금리인상이든 러시아 vs 우크라이나간 전쟁을 하든 결론이 나는 것이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 상승전환의 신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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