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 계좌 자산배분 적립식 투자 수익률 게임?

 

연금계좌나 IRP, 퇴직연금 계좌처럼 평생을 거쳐 장기간 운용하는 자산군일수록 자산 간 음의 상관관계를 활용한 배분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2019년 말부터 운용 중인 기계적으로 비중을 조절하며 배분 운용한 개인연금 계좌 수익률 게임 결과를 리뷰해 볼 것이니 각자 상황을 감안하여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산군 별 포트폴리오 배분 비중

 

어떤 자산군을 편입하고 비중은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었지만 자산간 음의 상관관계를 활용하여 미국 주가지수 ETF와 채권 중심으로 가장 심플하게 구성해 보았습니다.

 

자산별 배분 비중개인연금 자산별 배분비중
개인연금 자산 별 배분 비중

 

초기 1년여 상기 그림(좌)와 같이 Kodex 미국 S&P500 선물(H) 60%, Tiger 미국채 10년 선물 25%, Kodex 골드선물(H) 10%, 현금 5%로 운용하다 그림(우)과 같이 Kindex 미국 S&P500 35%, Tiger 미국 나스닥 100 35%, Tiger 미국채 10년 선물 25%, 현금 5%로 변경하여 운용하였습니다.

 

변경하게 된 사유는 당시 시장 독점적 위치에 있던 M, S 사 등 ETF 비용을 과도하게 부과하고 있어 3~50년 장기 상품 특성상 총 보수 0.1% 차이가 엄청난 수익 차이에 영향을 주므로 총 보수 0.07%의( 그 당시만도 파격적인 할인) Kindex로 변경하였고, 환헷지 상품을 환노 출 상품으로 변경하여 국내 경기침체 등이 올 때 원화 자산과 달러 자산의 상관관계 활용, ETF 분배금(배당금)을 받아 재투자 효과를 얻는 목적이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네요.

 

현재는 현명한 금융소비자들의활약으로 운용사들이 총보수 인하 경쟁으로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만이라도 0.05 ~ 0.15% 부과하고 있어 다행이지만 지금도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며 과도한 보수를 챙겨가고 있으니 금융소비자들이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산군 별 수익률 상관관계

 

미국 주가지수, 미국국채, 금 등의 자산 간 수익률 상관관계를 1985 ~ 2022년간, 2020 ~ 2022년간 각각 비교하여 볼 것입니다.

 

자산별 수익률상관관계
자산군별 수익률 상관관계

 

주식, 채권, 금의 자산별 수익률 상관관계는 1985 ~ 2022년 장기간 주식 대 채권 (-) 0.24 음의 상관관계, 주식 대 금의 경우 0.07로 거의 수익률 상관관계가 없음을 보여 주었는데 2020 ~ 2022 년 데이터 르 보면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팬데믹 발생 초기를 제외하고 대부분 기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이 점은 자산 간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며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자산을 배분하여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통한 수익률 극대화를 하겠다는 전략에는 조금 아쉬운 결과를 보여 왔습니다.

 

암튼 저의 경우 월 적립할 때마다 소액이지만 자연스러운 리밸런싱을 통해 기계적으로 비중을 유지하는 원칙을 고수하였습니다.

 

개인연금 계좌 배당성장 이력

 

ETF 분배금 성장 및 재투자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 성과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개인연금계좌 배당성장그래프
개인연금 ETF 분배금 성장 추이

 

2021년 19,600원 지급은 특별 배당이 있었는지 튀는 데이터이니 제외하고 보면 2021년 5월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배당금이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배당금 지급도 성장하고 저의 적립금 금액도 커질 것이기에 향후 배당금 성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며 어느 시점에 원금은 모두 분배금으로 회수하는 구간이 생길 것입니다

 

당연히 지급받은 배당금은 100% 재투자될 것이니 배당금에 또 배당이 늘어나 포트는 성장할 것입니다.

 

참고로 국내 상장 미국 ETF의 경우 일반 계좌에서 운용하면 시세차익 및 분배금에 배당소득세 15.4%를 부과하고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탈락이나 건보료 추가부담 등의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으니 연금계좌로 운용하면 시세차익이나 분배금에 부과하는 15.4%의 세금을 당장 부과하지 않고 이연해 주어 투자 효율을 극대화하고 향후 연금 수령 시 연령에 따라 5.5 ~ 3.3% 의 연금소득세 부담으로 절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근로소득자의 경우 연간 IRP 등 소득과 합산하여 연간 900만 원 한도에서 연봉 5,500 이하 16.5%, 5,500 이상 13.2%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으니 보유 중이나 연금 수령 시이든 혜택이 많은 개인연금 계좌는 반드시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세액공제받지 않은 금액은 연금소득세 과세하지 않으니 참고 바랍니다.

 

미국 S&P500 지수 추종 SPY 배당성장 이력

 

상기에 설명한 분배금 성장에 대한 보충 데이터로 미국 S&P500 지수 추종 ETF인 SPY 배당이력 (1993 ~ 2021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미국 SPY 배당금지급현황, 성장추이
미국 SPY 배당금지급현황 및 배당성장 추이 - 자료출처 Seeking alpha

 

1993 ~ 2021년 기간 미국 S&P500 지수추종 ETF인 SPY의 연도별 배당금 지급 내역 및 연도별 배당률 인상(배당성장) 이력을 확인해 봅시다.

 

1993년 주당 1.1346$ 지급에서 2021년 주당 5.7182$ 지급으로 누적 성장 404%의 놀라운 결과이고 닷컴 버블(2001년), 금융위기(2009년) 배당금 지급 역성장이 있었지만 금융위기에도 거르지 않고 주당 2.1781$의 배당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연금계좌 자산배분 코스피 vs 수익률 비교

 

연금계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와 국내 Kospi 간 기간 별 수익률을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자산배분 vs Kospi 기간별 수익률 비교(좌), USD/WON환율, S&P500, Kospi 주가지수 비교(우)

 

제가 상기와 같이 배분하여 운용한 개인연금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성과(그림 좌)가 매 기간 Kospi 수익률을 초과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음을 보여 드립니다.

 

우측 그림을 보면 202년 S&P500, Kospi 주가지수 YTD 수익률은 각각 (-) 11.84%, (-) 16.6%로 저조하지만 USD/WON 환율을 보면 달러 강세로 충분히 수익률 보완이 되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원화로만 투자하였다면 고스란히 (-) 16.6%의 손실을 감당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현재 저의 자산배분 적립식 계좌 평가 수익률은 +23.5% 임을 참고로 말씀드리며, 아울러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음은 첨언합니다

 

주식, 채권, 금 등의 자산 배분도 중요하지만 경기 침체기일수록 원화와 달러 자산의 적절한 배분의 중요성을 증명해 주는 결과입니다.

 

계좌 유지 중에도 노후 재무설계에 있어서도 장점이 많은 상품이 연금계좌라 생각하며 모든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각자 자산상황과 소득상황에 맞게 적절히 배분하여 좋은 성과를 올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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