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이자 3.6% SPY 배당수익률 1.46% 연금 투자 선택은?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의한 화폐의 실질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현실에서 원금 보존 예. 적금 위주로 투자를 하자니 삶의 질 하락이 불가피해 보이고, 그렇다고 적극적인 수익률 게임을 하자니 그나마 원금마저 날아갈까 리스크가 크다 보니 목돈 마련 목적이든 노후설계 연금 투자 자금이든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지 선택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근 예.적금 금리의 급상승은 예. 적금 투자자 입장에서 다행이라 할까요?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라는 광고 카피가 생각납니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 3.6% vs SPY 배당수익률 1.46%
2022.8.24일 현재기준 시중은행 정기예금 수신금리를 조회하니 돈의 값(이자)을 많이 주는 상위 6개 금융상품 정기예금 이자는 3.6%이고 미국 S&P500 주가지수 ETF인 SPY 시가배당 수익률은 1.46%입니다
구독자분들께 투자할 돈 1억원, USD/WON 환율 1,300원 환산 76,923$이 있고 향후 20년 이상 투자를 하든 노후자금이든 장기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면 은행금리 3.6%와 SPY 배당수익률 1.46% 중 어떤 상품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물론 선택은 쉽지 않을 것이며 각자 자산이나 분산 여부, 현재 소득 수준, 소득의 안정성, 지속성 등 종합적 검토가 있어야겠지만 향후 20년간 금리 3.6%의 안정성과 미국 주가지수의 변동성은 어떠할지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정기예금 금리 3.6% 연도별 이자 및 총자산 추이
주가지수 변동성이 심하고 원금 손실도 될 수 있어 배당수익률 1.46%보다 높은 수익률인 정기예금 금리 3.6% 상품에 투자하여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의 전략을 선택했을 때 연도별 이자 및 총자산 증가 추이입니다
투자기간 2001.1월 ~ 2022.7월, 금리 3.6% 단리, 세전 수익 ( SPY도 동일하게 배당금 재투자하지 않고 세전 수익으로 비교)으로 투자 결과 예금 상품답게 매 년 360만원의 동일 금액 및 동일 수익률 3.6%의 이자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으로 얻을 수 있으며 총자산은 1억 7천7백만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다만 근로소득 등 다른 소득이 끊긴 상황에서 생활비로 사용될 360만원은 매 년 심각한 인플레이션 리스크로 인해 실질적 화폐가치 하락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적인 화폐가치 하락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한 지난 글을 본문 하단에 공유하니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SPY 연도별 배당금, 수익률, 총자산 추이
다음은 주가지수 변동성으로 손실을 볼 수 있는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비즈니스 자본시장에 참여하여 경제성장을 희망하며 자본의 성장과 성장에 따른 열매(배당금)의 맛을 함께 누려보겠다는 생각으로 SPY 주식투자에 참여한 결과입니다.
상기 예금이자 3.6%가 확정된 고정금리가 아니듯 향후 20년간 SPY 주가 역시 알 수 없기에 지나온 과거 데이터로 백 테스트하여 미래를 가늠해 보겠습니다.
원금 1억원 ( 환율 1,300원 적용 환산, 76,923$ ) 동일 기간 투자 결과 누적배당금 54,982$ ( 7천1백만원), 배당금 포함 총자산은 5억 4천5백만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예금이자 3.6%에 비해 배당수익률 1.46%가 상당히 불리한 투자로 생각될 수 있지만 자본을 이용한 기업활동 비즈니스 투자의 성과가 그냥 돈에 대한 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얼마나 큰 초과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데이터입니다.
2001, 2002, 2008, 2018, 2022년 닷컴 버블, 금융위기, 미중 무역분쟁, 현재의 하락 등 몇 번의 큰 하락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자본 투자인 SPY 투자는 그동안 배당금을 받아 생활비로 사용하면서도 원금 1억원은 361,816$ ( 4억7천3백만원)으로 3,7배의 원금 성장이 되었으며 예금이자 3.6% 투자의 원금 1억원은 아직도 1억원이며 그 동안 인플레이션으로 실질적 화폐가치는 절반 이상 감소하였을 것입니다.
SPY 연도별 배당성장률 추이
다음은 2001.1 ~ 2022.7월 SPY 연도 별 배당금, 시가배당 수익률, 배당성장률 추이입니다.
SPY 2001년 주당 배당금은 1.42$, 시가배당 수익률 1.84%, 2022.7월 주당 배당금은 5.81$, 시가배당 수익률은 1.46%입니다.
경제위기 때 주가 하락이 있었듯이 그동안 배당금 역성장도 3개 연도에 있었지만 꾸준히 증가하여 누적 성장률 302%, 연평균 7.71%의 성장이 되었습니다.
예금 금리 3.6%는 변동이 없었기에 고스란히 물가상승 리스크에 노출되었지만 SPY 배당수익률은 거의 해마다 인상 지급하였기에 화폐가치 하락을 방어하며 생활비 충당이 되었을 것입니다.
3.6% 예금 vs SPY 배당 1.46% 투자성과 비교
다음은 3.6% 정기예금 금리 투자와 SPY 1.46% 배당수익률 및 자본시장 투자 성과를 비교해본 내용입니다.
1억 원(76,923$) 동일 금액 투자 결과는 3.6% 금리 정기예금 총 자산 1억7천7백만원, SPY 총자산 5억 4천5백만원으로 수익 3.07배 차이로 SPY 투자가 압도적으로 좋은 선택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PY의 경우 초기 마이너스 수익률로 성과가 부진(연금 인출 시 초기 수익률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함) 하였으나 2013년부터 총자산 골든크로스 ( 예금자산 1억 4천6백만원, SPY자산 1억 8천3백만원 ), 2014년부터 예금이자(360만 원)에 비해 배당금(376만원) 규모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하였습니다.
금리 3.6% 이자소득 vs SPY 배당소득 비교
연도 별 이자소득과 배당소득 비교 및 배당금 골든 코로스, 현재 배당금, 배당수익률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2001.1 ~ 2002.7 기간 동안 원금 1억원 투자 결과 금리 3.6% 총이자소득은 77,700,000원(원금 회수 77%), SPY 배당수익률 1.46는 지속적인 배당성장을 통해 누적 배당금은 71,476,600원(원금 회수 71%)으로 이자수익 대비 92%입니다
2021.1 ` 2022.7월 누적 이자소득이 배당소득을 조금 앞서고는 있으나(그림 좌) 연도별 이자/배당금 추이(그림 우)를 보면 이자소득은 매 년 360만원으로 고정되었지만, 배당금은 매 년 증액되어 2014년 2,899$ (376만원)로 크로스가 발생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2021년 배당금은 4,942$ (642만 원)으로 원금 대비 6.24%이고 이자수익 대비 1.78배 더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되었고 격차는 매 년 가파르게 벌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Closing Marks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가도 선택은 각자의 몫이겠지요?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담보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어떠한 자산이든 몰빵이나 올인하여 투자하는 것은 지양하여야 하겠지만 자산배분 차원에서 글로벌 정치 경제 부문에 있어 가장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미국(달러 자산)에 일정 비중 담아야 한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울 듯싶습니다.
투자에 있어 수익률이 낮더라도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상품에도 투자하여야 하지만 토지, 건물, 설비, 자본, 비즈니스, 기타 이용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상에 투자하는 것이 초과수익 성과를 얻는데 더 효과적일 것이다 생각해봅니다.
이상 은행 정기예금 3.6% 금리 투자와 주식 배당수익률 1.46% 일 때 목돈 마련, 연금 투자 상품 선택에 따른 성과 비교와 투자 대상의 선택에 대한 생각을 공부하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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