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변경이 물가지수, 환율, 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행은 2022년 8월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개최하여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여 기존 2.25%에서 2.5%로 통화정책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2022년 들어 다섯 차례 1.5%를 인상하였고 지난 4, 5, 7월에 이어 사상 최초로 연속 네 차례 인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화폐가치의 결정, 물가안정,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이 목표인데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함께 우리나라 물가지수도 급상승하여 지난해 대비 6.3%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고 물가안정,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 역전현상에 따른 환율 상승 원인을 완화하여 환율 안정 목적이 함께 있는듯합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2008년8월 이래 현재가지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경 추이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 기준금리란?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 증권(RP)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로서 "기준금리(base rate)"라고 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동향, 국내외 경제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8회 사전에 정한 일자에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으며 기준금리는 초단기 금리인 콜금리에 즉시 영향을 미치고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 및 대출 금리 변동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실물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통화정책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겨은 다양한 경로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데 파급경로는 길고 복잡하며 경제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으며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해 통화정책의 효과가 파급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시장 금리에 미치는 영향
기준금리 변경은 단기시장금리, 장기시장금리, 은행 예금 및 대출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콜금리 등 단기 시장 그리는 즉시 상승하고 은행 예금 및 대출금리도 연동하여 상승하며 장기시장 그리도 상승 영향을 받습니다.
기준금리 상승은 소비, 투자 등 총수요에 영향을 미쳐 차입을 억제하고 저축을 늘기는 한편 예금이자 수입 증가와 대출이자 지급 증가를 통해 가계의 소비를 감소시키고 기업에도 금융비용 상승으로 투자를 축소하는 영향이 있습니다.
주식,채권,부동산 자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
기준금리 변경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금리 상승 시 주식, 채권, 부동산 자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래 수익의 현재가치가 하락하여 자산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이는 가계의 부의 감소로 가계소비 감소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대출 등 신용에 미치는 영향
기준금리 상승은 은행이 대출자의 상환능력에 대한 걱정으로 대출태도가 위축되고, 가계, 기업 또한 대출을 통한 자금조달, 소비에도 영향을 주어 전반적으로 경기가 위축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 변동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
기준금리 변동은 환율에도 여향을 미치게 되어 다른 국가 금리가 변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 금리가 상승할 경우 국내 원화표시 자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해외자본이 유입될 것입니다.
원화가치 상승은 원화표시 수입품 가격을 하락시켜 수요를 증가시키고 외화표시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켜 우리나라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해외 수요를 감소시키며 이러한 경로로 소비, 투자, 해외 수출의 변동이 다시 물가에 여향을 미칩니다.
최근처럼 원화가치 하락은 반대의 경우가 발생할 경우가 많으므로 원화 약세로 우리나라 자산시장의 하락을 줄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 USD/WON 환율과 국내 Kospi 주가지수 추이를 보면 음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 투자자 입장에서 미국 주식 등 달러로 표시된 자산에 투자 자산을 분산(헷지)해 두는 것은 최근의 코스피 약세,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에서 투자 자산을 지키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기준금리 변경과 인플레이션 영향
기준금리 변경은 인플레이션 변화를 통해 물가지수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준금리인상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이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되어 기대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키고 기업의 제품 가격 및 임금근로자의 임금 결정에 영향을 주어 결국 실제 물가상승률을 하락시키게 됩니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제
한국은행이 채택하고 있는 통화정책은 정책의 최종 목표인 "물가상승률" 자체를 목표로 설정하고 중기적 관점에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통화정책의 운영방식입니다.
한국은행법은 제6조 제1항에 의거 정부와 협의하여 물가안정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데 2019년 이후 물가안정 목표는 전년 동기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2%입니다(미국 FED 동일함)
대한민국 물가지수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6.3%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 들어 급격한 상승 흐름의 추세입니다
이미 한국은행 물가목표인 2%를 훨씬 초과하여 상승하였고 2008 ~ 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입니다.
"글로벌 경제 환경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으며 경제에 대책이 없다" 이러한 메시지를 시장에 내어 놓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브라질 축구팀은 축구를 너무 잘하니 역대 감독들이 거의 이기지 못하였으니 나도 대책이 없고 이기지 못할 것 같다" 고 하면 그를 월드컵 축구팀 감독으로 임명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장에 내는 부정적 메시지는 돈의 움직임을 급하게 만들고, Kospi 지수가 증시를 운영하는 글로벌 어느 국가보다 큰 하락을 하고 있는 것에도 조금은 원인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및 Forecast
미국 FED 기준금리 추이를 통해 향후 한국은행 금리 및 경제 파급효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미국 연방은행(FED) 기준금리는 2.5%이고 향후 3차례 이상 추가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중립금리 3.5%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8월 26일 AM 12:00(현지시간)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이 있으며 PM 2시에 미국 FED 의장인 제롬 파월의 연설(Fed Chair Powell Speech)이 있을 것이고, 전 세계가 기준금리 통화정책에 대해 숨죽이고 지켜볼 것입니다.
9월 금리 결정에 있어 과연 울트라, 자이언트, 빅 스텝? 어느 정도 폭으로 금리정책, 재정정책을 실행할지 초미의 초미의 관심사이고 이에 따라 글로벌 자산시장은 큰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
미국 기준금리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추이를 확인하여 보겠습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월 정점 9.1%를 찍고 조금 하락한 8.5% 인데 과연 9월 13일 발표하는 8월 물가지수는 6월이 정점임을 확인시켜 줄 것인지 관심이 모으고 있습니다.
제조업 경기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PMI) 지수는 51.3으로 급하락하고 있는데 통산 50을 하회하면 경기침체기라고 판단하며 지금까지 역대 52 이하에서 경제성장이 둔화가 나타나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물가를 안정시키려면 금리를 인상하여야 하고 경제성장, 안정을 꾀하려면 금리를 인하하여야 할 것입니다.
현명한 판단으로 경제도 성장하고 물가는 하락 안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우리는 투자자 입장에서 금리 변경, 통화정책 등 경제 정책 변화에 따라 합리적 대응전략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공부자료)
[ 경제상식 투자실력 키우기 ] 미국 소비자심리지수(CSI)와 S&P500 주가지수 상관관계
[ 경제상식 투자실력 키우기 ] - ISM 제조업 PMI 지수의 경제지표 영향도(경제성장률, 주가지수)
한국은행 기준금리 vs 재형저축 금리 추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은 시중의 장. 단기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은행 예. 적금, 대출 금리 등 금융시장에 파급효과가 크다고 하였으며 이와 연관하여 시중은행 예금 금리도 많이 상승한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2년 들어 급상승하여 2.5%에 이르게 되었지만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시중 은행 재형저축 금리는 아직도 1.55%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리딩뱅크를 자처하는 국내 톱클래스 시중 은행에서 서민 저소득자 재산형성을 돕고자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출시한 금융 상품에 적용하는 금리를 한국은행에서 조달하는 금리보다 더 적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여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입니까?
예금이 아니 대출 상품이었다면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총알 같이 즉시 인상 적용하였을 것입니다.
금융감독원을 비롯 은행 관계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본인들은 현재 기준금리 2.5%인 상황에서 1.55%짜리 예. 적금을 가입할 것입니까?
지금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기준금리 통화정책 운영, 기준금리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 영향력, 미국 기준금리, 소비자 물가지수, 구매관리자지수 등의 지표를 통해 향후 자산시장의 변화를 생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