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등번호 유래와 의미 유명선수 백넘버

며칠 전 세계 축구 선수뿐만이 아닌 모든 팬들의 불멸의 우상 펠레 선수가 영면의 길로 떠났으며 그가 달았던 등번호 10번이 회자되기도 하였지요

생활체육인 조기축구회나 엘리트 축구 클럽이든 펠레가 달았던 등번호 10번은 가장 인기 있는 백넘버이기도 하고 모든 선수들이 달아보고 싶어 하는 번호이기도 합니다.

조기축구회나 프로선수들도 보통 유명 선수나 고참 선수들이 좋아하는 번호를 달고 나면 후배들이나 늦게 클럽에 가입한 회원의 경우 남아 있는 번호를 받게 되는데 좋아하는 등번호는 유명선수를 좋아해서 달거나 아님 처음 축구할 때 우연히 받은 번호를 좋아하게 되어 결국 그 선수의 고유번호가 되고 그 선수가 유명해지면 후배들이 많이 선호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축구 선수 등번호 유래와 의미

축구 선수 등번호는 1928년 선수 구별을 위해 잉글랜드에서 도입되었다 하고 1932년 에버튼 vs 맨체스터시티 간 FA컵 결승전에서 사용하였고 1937년 잉글랜드 vs 스코틀랜드 A매치 경기에서 처음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등번호 의무화를 하고 1~99번까지의 사이에서 사용을 규정하였다 합니다.

우리나라가 월드컵 최초 출전한 때가 스위스 월드컵 때이니 첫출전부터 백넘버를 달게 되었군요

등번호(백넘버)의 의미는 1번은 골키퍼가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2 ~ 5번 수비수, 6~8번 미드필더, 9~11번 공격수가 주로 사용하고 12번 이후는 교체선수가 달고 뛰게 됩니다

유명선수 등번호(백넘버)

펠레 선수는 어린 나이부터 기량이 독보적이라 클럽이나 대표선수를 일찍 시작하였는데 이때 선배 선수들에 밀려 우연히 받게 된 번호가 10번이라고 하는군요

이렇게 우연히 받은 번호 10번을 선수생활하는 동안 줄곧 달고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내며 어느덧 10번은 팀에서 에이스들이 다는 번호가 되었다 합니다

펠레 이후 등번호 10번은 마르도나, 지단, 호나우 지우, 네이마르, 베르캄프, 메시, 루니, 음바페, 모드리치 등 그야말로 전설로 불리는 선수들이 달고 뛴 번호가 되었고 이러다 보니 일반 생활체육이든 프로 선수들이든 모든 축구선수들이 달아보고 싶은 인기 번호가 되었네요

10번 다음으로 7번도 인기가 많은데 베컴, 루이스피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울, 박지성, 손흥민 등의 선수가 사용하였고, 게임메이커의 상징 8번은 램파드, 제라드, 이니에스타, 카카, 둥가 등이 공격수의 상징 9번은 벤제마, 수아레스, 호나우두, 토레스, 레반토스키, 에투, 현재 우리나라 월드컵 공격수 조규성 등이 사용하였습니다.

11번은 팀에서 주로 가장 빠른 날개 공격수들이 사용하였는데 가레스 배일이나, 긱스, 드로그바, 오베르마스 등의 선수와 우리나라 차범근 선수가 사용하여 우리나라에선 한 때 가장 인기 있는 백넘버는 11번이었습니다.

구독자님은 어떤 번호를 사용하고 싶으신가요?

좋아하는 번호 사용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선임 선수들이나 유명선수들에게 양보하다 보면 쉽지 않고 생활체육 조기축구회에 가입하면 회원들도 많고 선호하는 번호들은 이미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쉽지 않지요

조기축구회에서 유니폼을 새로 맞추어도 고참 선수가 사용하거나, 요즘 젊은 회원들은 고참 선수에게 양보하지 않는 것도 경향이지만,.. 암튼 선호 하는 번호를 사용하기 위해 대로는 기존 회원에게 술도 사주고 밥도 사주고 해서 사용하기도 하지요

저는 처음 사용하게 된 백넘버는 차범근 11번, 요한 크루이푸 14번 등 좋아하는 선수의 번호를 사용하였는데 이후 생활체육 클럽에서 우연히 받게 된 8번을 가장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었네요

처음 8번을 받았을 때 별로 맘에 들지 않았지만 선호하는 번호는 기존 선수들이 모두 사용하고 있어 그냥 사용하다 보니 정이 들어 결국 가장 좋아하는 등번호가 되었네요

축구 선수 등번호 의미와 유래 유명선수가 사용한 백넘버(등번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좋아하는 등번호 사용하고 항상 즐겁고 건강하게 축구 동호회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