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곰실마을 덕천서원 벚꽃 소풍길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에 날쌘돌이 토끼처럼 봄도 빨리 찾아와 관측 이래 두 번째 빠른 시기에 벚꽃이 만개하여 벚꽃 테마로 지역축제를 기획한 도시들이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되고 있지요

 

진달래, 개나리와 함께 봄의 상징인 벚꽃이 사라지기 전에 SNS에서 사진 한 장이라도 보면 당장에라도 달려가보고 싶은 벚꽃 명소가 있으니 다름 아닌 거창 덕천서원 벚꽃 소풍길 이야기입니다.

 

거창 덕천서원
거창 덕천서원

 

거창 덕천서원은 1576년 창건되었는데 억울하게 왕위를 잃은 단종 복위를 추진하다 화를 당한 금성대군과 충장공 이보흠을 기리기 위해 창건되었다 하고 약 1만여 평 면적에 후학을 양성하는 강학당, 서당 등을 중심으로 성인사, 대앙정, 금성대군 신도비, 기념탑, 충장공 이보흠 기념탑, 연못 등으로 지어진 곳으로 방문해 보면 무언가 편안해지는 기분이 드는 곳이랍니다.

 

덕천서원을 방문하여 서원 시설을 둘러 보면서 선조들의 지혜를 얻고 역사를 거울삼아 현시대를 비추어 보면서 제대로 된 역사관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거창 덕천서원 벚꽃
거창 덕천서원 벚꽃

 

엄숙한 마음으로 서원 시설을 둘러 보았다면 이제 소풍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꽃구경도 하고 콧바람도 좀 소이고 가야죠??

 

덕천서원 내에 작은 연못이 만들어져 있는데 연못 주위로 연분홍 벚꽃나무와 연둣빛 수양버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만들어낸 봄의 아름다움에 들어서는 순간, 와~~ 멋있다, 예쁘다~~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는 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덕천서원은 망덕산 자락에 곰의 발바닥을 닮았다 하여 곰실마을로 불리는 곳에 있는데 서원 내는 물론이고 서원 주변길까지 온통 벚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천천히 둘러보며 지친 일상들을 쉬어가고 온전한 소풍 힐링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거창 덕천서원
거창 덕천서원

 

덕천서원 내 시설인 호산정이라 불리는 팔각정 쉼터에서 바라보는 연못입니다.

 

연못 아래에 내려가보아도 연못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보아도 어디서든 아늑하고 고풍스러움이 함께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SNS상에 검색해 보노라면 드론 촬영한 이미지나 영상도 많이 있는데 누구라도 사진 한 장쯤 어디에 자랑하여도 여기가 어디냐고? 궁금해하고 관심 가질만한 사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계묘년 검은 토끼해 벚꽃엔딩 하기전에 서둘러 달려가 추억의 사진 한 장 남겨 보시길 추천드려요

 

덕천서원은 청주, 산청 등 다른  도시에도 소재하고 있는데 거창 덕천서원 가는 길은 거창터미널에서 4.8Km의 거리, 자동차 10분 소요, 내비게이션은 거창군 거창읍 장팔길 594입니다.

 

입장료, 주차비는 무료이나 주차장은 협소하니 주변 공터에 주차하면 되고 서원이니만큼 애완동물 동반 입장은 배려 차원에서 조금 참아주어야 할 것 같아요

 

거창 덕천서원 주변 가볼만한 곳으로 함께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황강의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수질정화 식물인 꽃창포와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축구장 66배 크기의 수변생태공원인 거창창포원과 삼국시대 신라로 가는 사신들을 송별하던 장소이자 신비한 거북바위와 멋있는 계곡이 있는 수승대를 추천하고 싶네요

 

거창 덕천서원 벚꽃 소풍길에서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는 힐링 소풍길 되길 바랍니다

 

 

거창 덕천서원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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