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공검지(공갈못) 우리나라 삼한시대 4대 저수지

상주 공검지(공갈못) 우리나라 삼한시대 4대 저수지 슬로시티

느림과 있어 행복한 고장 청정자연 생태습지의 보고 국제슬로시티 상주시 공검면에는 역사책에서 자주 접해보던 우리나라 4대 저수지 상주 공검지가 있어 문화재로 발자취를 이어오고 있는 곳입니다.

상주 공검지는 상주시 공검면 양정리에 소재하고 삼한시대 축조된 저수지로 공검지의 다른 이름은 공갈못으로 불리는데 "공갈" 이란 아이를 묻고 둑을 쌓았기 때문에 "공갈못"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지기도 한다는데 재미있을 것 같은 공갈못이라는 이름이 섬뜩하기도 하네요

신동국여지승람에 둑의 길이가 860보이고 둘레가 1만 6백47척이라고 기록되어 공검지의 웅대한 규모를 짐작할 수 있고 1924년 철로를 부설하면서 규모가 축소되었다 합니다.

공검지는 1933년 13,018㎡(3,938평), 수심 3~4미터로 복원 되었으며 1997년에는 지방문화재기념물 제121호로 지정, 1997 ~ 2010년에 걸쳐 139,127㎡(42,085평)에 연지,탐방로,제방로를 조성하였다 합니다(공검지 역사관)

공검지가 소재 양정리 발자취

상주 공검지(공갈못)가 위치한 공검면 양정리는 신라에 병합되기 전 고녕가야국이었으며 신라가 점령하여 고동군람에 속하고 경덕왕 때 고령군으로 바뀌고 고려 광종 15년(964년)에 함녕, 현종 9년(1018년) 상주에 소속되어 함창으로 개칭.

조선 태종13년(1413년) 함창현에 속하였고 고종 때인 1895년 함창군에 속하였으며 1910년 연제와 1914년 부제가 실시되며 함창군 남면 봉정리, 소정리, 양정리가 상주군 공검면 양정리로 변경되었습니다(자료-공검지 역사관)

상주 공검지(공갈못) 둘레길 둘러보기

상주 공검지 소재지는 경북 상주군 공검면 양정리 199 - 112, 문경(점촌)에서 상주시내 가는 국도변에 있고 공검(공갈못)휴게소 바로 옆이라 지나는 길에 우리나라 4대 저수지 중 하나인 역사적 의미도 되새기고 둘레길 한 바퀴 돌면서 바람 쏘이고 가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상주 공검지는 규모가 42,000여평으로 둘레길 한 바퀴 돌아보기만 하여도 봄에는 아름드리 벚꽃길이, 여름에는 고풍스러운 연꽃이 반겨주고 둑길에 핀 야생화, 굴벌, 새소리, 매미소리 모든 것이 슬로시티 상주에서 얻어가는 자연생태 학습장입니다.

상주 공검지(공갈못) 생태습지에 연꽃만 있는 것이 아닌 갈대와 왕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살아 있는 자연합습장입니다.

상주 공검지는 삼한시대 농사를 위해 축ㅈ된 것으로 전해오는 저수지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 제천 의림지와 함께 삼한시대 4대 저수지라고 합니다.

공검지 일대에 수달, 삵, 새호리기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비롯해 원앙, 소쩍새 등천영기념물을 포함한 동, 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논습지로는 국내 최초의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합니다.

상주 공검지 둘레길 둑에는 아름드리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봄에 벚꽃 나들이하기에 최고의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사진은 조금 작은 벚나무이고 담아오지 못하였으나 100년을 훨씬 넘었을만한 수령의 벚나무들이 줄지어 있으니 제가 새봄이 오면 다시 방문하여 벚꽃 명소로 소문내야 하지 않을까 싶어지는 곳입니다.

상주 공검지는 2011 ~ 2012년 역사관을 건립 운영 중이고 문화 해설사님으로부터 공검지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설명들을 수 있습니다.

공검지 역사관 관람시간

동절기 - 10 : 00 ! 17 : 00
하절기 - 09 : 00 ~ 18 : 00
입장료, 주차비 무료
시설 - 공검지 역사와 문화, 발굴유물 전시, 관리실, 남녀화장실

옛 공검지 담수규모

현재 공검지는 그림의 진한 곳 정도의 규모로 생각할 수 있는데 옛 공검지의 담수 규모는 양정리뿐만 아니라 율곡리, 부곡리 화동리 등 인근 마을 전체의 규모로 담수가 가능한 면적으로 둘레가 13,000미터, 면적 1,800,000㎡(약 54만 5천5백 평) 규모였다니 삼한시대 축조된 저수지로 놀라움이 생길 뿐입니다.

우리나라 삼한시대 4대 저수지

우리나라 삼한시대 4대 저수지 상주 공검지, 김제 벽골제, 밀양수산제, 제천의림지에 대해 상주 공검지 역사관 자료를 정리합니다

김제 벽골제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백제 때 만들어진 저수지로 사적 제111호로 지정, 흘해왕 21년에 만들어졌으며 신라원성왕, 고려 현종, 인종 21년(1143년)에 수축한 바 있고 조선시대 세종대에 여러 번 다시 축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고 세종 15년(1433년)에 새운 기념비 등 유물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밀양 수산제

경남 밀양에 있는 저수지로 도기념물 제102호로 지정, 규모는 제방 둘레가 20리는 된다고 하며 위치는 밀양의 속현이었던 수산현으로 현재 하남읍 수산리, 검암리, 금포리 등에 걸쳐 있습니다.

삼국지에 벼농사를 위주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밀양 수산제는 기원을 전후로 하는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기록은 신동국여지승람이나 세종실록지리지에 나옵니다

제천 의림지

충청북도 제천시 북쪽에 있는 저수지로 명승 제20호로 지정, 주민들이 큰 의림지, 작은 의림지 또는 제1 의림지, 제2 의림지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합니다

세종실록지리지 제천에 큰 방죽 이 한 곳에 있으니 현의 북쪽 6리에 있다, 신 증동국여지승람 제천에 의림지가현의 북쪽 10리에 있다, 그 깊이가 헤아릴 수 없고 관개하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 대부분의 옛 지도에 용두산 남쪽의 의림지가 그 형세와 함께 크고 뚜렷하게 표기되어 있다(상주 공검지 역사관 자료에 의함)

제천 의림지는 폭포와 둘레길 등 인스타 인증샷 찍으러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었지요

송림이 아름다운 제천 의림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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