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둘레길, 채미정 야은 길재 오백 년 도읍지,자연보호

산비탈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산책길, 야은 길재 은둔 채미정 둘러보기

꾸뻑!! 안녕하세요? Let's go!Happy together!! 산비탈 사는 이야기 산비탈입니다.

 

산비탈이 지난 주말 금오산 저수지 금오지 탐방 이야기를 소개드렸습니다. 오늘은 금오지 둘레길 걷기에 연계하여 둘러본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입구 산책길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금오산,금오지 입구도로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주차장은 충분히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지만 주말이면 많은 나들이객으로 인해 진입하는 도로의 차량 정체가 심하고 주차장에 도착하여도 차량을 주차하기가 부담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금오산 저수지 아래쪽에 자리한 주차장은 차량 수백 대를 주차할 만큼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진입로 산책을 즐기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금오산저수지(금오지) 오리배 유희를 즐기는 모습

산비탈이는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구미역에서 하차하여 남통동을 경유 금오산 도립공원까지 걷기 운동 겸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실제 구미역에서 금오산 입구까지 도보 이용 시간은 15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으니 참고 바랍니다.

 

금오산 도립공원 입구에 도착하기 전 금오산 저수지,금오지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금오산저수지 둘레길은 너무도 힐링이 될만한 곳으로 며칠전 포스팅한 자료를 참고하여 보시고 가족 나들이 등에 사전 정보로 활용 바랍니다.

 

금오산 도립공원 입구에서 산책길

금오산 도립공원 입구 주차장 쪽에서 계곡 산책로를 따라 출발하며 촬영한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오른쪽 길은 앞서 포스팅한 금오산저수지 둘레길을 가는 곳이고 사진의 길은 금오산 도립공원 채미정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충절의 정자 채미정 입구

이 곳은 고려말 충신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 영조 44년(1768년)에 건립한 정자입니다.

 

길재는 고려시대인 386년에 문과에 급제하고 성균관 박사를 거쳐 문하주서에 오르고 고려가 망하고 조선 왕조가 들어서면서 두 왕조를 섬길 수 없다 하여 벼슬을 사양하고 선산에 은거하면서 절의를 지켰습니다.

 

채미란 이름은 길재가 고려왕조에 절의를 지킨 것을 중국의 충신 백의 숙제가 고사리를 캐던 고사에 비유하여 명명한 것입니다. 채미정은 흥기 문을 지나 우측에 있는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집입니다.

 

뒤편에는 길재의 충절을 기린 숙종의 어필 오언 구가 있는 경모각과 유허비각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채미정 들어가면서 다리에서 아래쪽 풍광
채미정 들어가면서 위쪽 풍광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이 깃든 금오산 채미정을 들어가면서 다리 위에서 위쪽 및 아래쪽으로 촬영해본모습이고 형형색색의 단풍이 곱고 아름다워 산비탈이 도 저곳에서 은둔하고 열심히 포스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미 금오산 채미정

길재(吉再,1353~1419)는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고려말 조선 초의 성리학자입니다. 본관은 해평, 자는 재보, 호는 야은 또는 금오산인(金烏山人)이고 목은 이색과 포은 정몽주와 함께 고려 말의 삼은으로 불립니다.

 

야은 길재 선생은 고려가 망하자 관직을 버리고 선산에 낙향하여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전념하였으며 김숙자, 최운룡, 김종직 등을 통해 사림파로 학맥이 계승되었습니다.

 

고려의 옛 도읍지 송경(지금의 개성)을 찾았을 때 읊은 시조 [고려 유신 회고가]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어 대한민국 기성세대 모두가 알 정도로 너무도 유명한 시조가 되었습니다.

 

오백 년 도읍지를 필마(匹馬)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依舊)하되 인걸은 간데없네

어즈버 태평연월(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채미정에서 금오산호텔 가는 방향

야은 길재선생의 충절이 깃든 채미정을 뒤로하고 금오산 도립공원 입구 쪽 금오산호텔 방향의 산책길입니다. 수형이 너무도 멋있는 소나무와 활엽 단풍, 그리고 큰 바위 작품들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금오산 도립공원 진입로 계곡 산책길
금오산 도립공원 산책길 ,소나무,맥문동
금오산 도립공원 소나무와 맥문동의 조화
금오산 호텔 입구에 있는 로맨스 다리

금오산 채미정 위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금오산 관광호텔이 자리 잡고 있는데 금오산 관광호텔 앞쪽에 자리한 출렁다리 로맨스 다리 모습입니다. 로맨스 다리는 호텔 금오산을 개관하면서 만든 이 다리는 호텔 본관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계곡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이 사계절 변함없으며 연인이 함께 다리 위를 거닐다가 다리의 흔들거림으로 자연스레 손을 잡게 되어 사랑이 깊어진다고 해서 "사랑의 다리"라고도 하며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이 이용되어 "로맨스 다리"라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구미금오산 관광안내소 앞의 자연보호 기념비

자연보호운동의 유래는 고 박정희 대통령이 1977.9.5일 고향인 구미 금오산에 들러 대혜폭포에서 깨진 병조각과 휴지 등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보고 자연보호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이것이 자연보호 헌장 선포의 기초가 되었으며 그러한 뜻을 기리기 위하여 금오산 도립공원 안내소 근처에 자연보호운동 기념비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금오산 도립공원 산행 진입로

금오산 도립공원 안내소 앞의 산행 진입로 산비탈이 금오지 둘레길 탐방 등 시간이 많이 경과되어 언젠가 다시 방문할 것을 생각하며 산행은 포기하고 아쉬움을 달래었습니다.

 

금오산 도립공원 안내소에서 하산길 도로 모습

금오산 도립공원 안내소에서 입구 쪽으로 하산하는 하신길입니다. 피톤치드가 넘치게 풍겨 나오는 산책로입니다.

 

금오산 도립공원 산책로

금오산 도립공원 진입 로드는 양쪽으로 편백나무 등을 어울리게 심어 놓아 오르내리는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의 상처가 있으면 치유가 되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금오산 도립공원 편백나무길
차량이 오지 않을 때 순간 촬영
이런 곳에 차량을 진입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금오산 도립공원에 산비탈이 가본 지 오래되어 이렇게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랐는지 몰랐는데 참으로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거북 돌멩이

금오산 도립공원 등산 안내소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하다 눈에띈 거북이 모양 돌멩이입니다. 저기 거북등에 올라타면 마음이 치유되고 좋은 일이 생기려나요?

 

금오산 도립공원 롤러장,잔듸광장
이럴 때 차량이 없슴이 최고입니다.
석양이 깃든 채미정앞 계곡, 채미정 아래서 바라 본 풍광

단풍구경 많이 하셨나요?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에 금오산 저수지(金烏池)와 금오산 입구를 연계하여 둘러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금오산 도립공원을 찾으신 분은 금오지 및 금오산 등산을 함께 즐기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바로 며칠 전에 포스팅하였지만 편안하게 찾아보시라고 이곳에 금오산 저수지(金烏池) 둘레길 걷기 운동 포스팅 자료 링크해 두니 시간 있으신 분을 읽어 보시고 맘에 드시면 공감, 댓글 팍팍 부탁드립니다.

 

[산비탈 나들이] - 구미 여행 금오산 저수지 올레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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