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문화 탐방 고령 지산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비의 대가야 문화가 빛나는 아름다운 고령, 대구근교 가볼만한 곳으로 대가야 최대의 고분군이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탐방해본다

 

대가야읍을 감씬 산 능선위로 대가야시대 주산성이 보이고 산성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위로 대가야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서기 4,000년경부터 562년까지 대가야 왕들의 무덤이 이어져 있다.

 

대가야 고분군은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포함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등 7곳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2023년 9월 17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 16번째, 경북에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6번째 세계유산이 되었다고 한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탐방하기위한 주차장은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생활촌 등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니 편리한 곳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대가야박물관 소재지 -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03

※ 대가야박물관, 지산동 고분군,대가야 생활촌,개실마을 모두 이용료 무료임

 

지산동 고분군 가는길
지산동 고분군 가는길

 

고령 대가야박물관앞에 주차하고 박물관을 잠시 둘러본 후 박물관 바로 옆길로 지산동 고분군으로 올라가면 된다

 

지산동 고분군 가는길
지산동 고분군 가는길

 

대가야박물관 왕릉전시관을 지나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작은 고분들이 보이고 갈림길이 나오는데 먼저 오른쪽 구분군으로 걸어가 본다.

 

지산동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산 능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으므로 올라가는 길이 조금 가파르기도 하지만 잠시 올라갈 수 있으니 누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길이다

 

다만 날씨가 너무더운 날은 햇볕이 강할 수 있으니 양산 등을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 보는 풍경은 이런 모습이다

 

반대쪽 능선위에도 크고 작은 고분군이 산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모습이고 산 아래로 주차장, 대가야박물관, 대가야 왕릉전시관, 대가야 생활촌 등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지산동 고분군 45호 고분
고령 지산동 고분군(45호고분)

 

고령 지산동 45호 고분은 6세기 초반 구덩식 돌덧무덤으로 봉분지름 22~23.5m, 1977년 발굴, 무덤구조는 중앙에 으뜸덧널과 딸린덧널을 11자 모양으로 배치하고 주변에 11기의 순장터널을 두었다

 

순장자는 으뜸덧널에 2명, 딸린덧널에 1명, 11기의 순장덧널에 10명 등 모두 13명으로 확인되었다

 

 

 

 

발굴된 유물로는 금과 은으로 만든 귀걸이, 목걸이, 금동의 관 꾸미개, 청동거울조각, 비늘갑옷, 세잎무늬자루큰칼, 쇠창,쇠화살촉,말갖춤,토기류 등이다(대가야박물관 자료 참고)

 

지산동 고분군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2호 고분 앞에서 내려다 보며 담아본 풍경이다.

 

대가야 문화유적지 탐방이라고 하지만 누군가의 무덤인데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탐방하여야겠지만 줄지어진 무덤들이 오름마냥 아름다운 모습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만큼 충분히 문화적 가치가 있는 모습이고 잘 보존되어야할 유산이다

 

대가야 고령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 고령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 고령 지산동 고분군 1호, 2호 고분군 아래쪽을 내려오면서 담아본 모습인데 파아란 하늘과 맞닿은 고분군 능선의 곡선이 멋드러진 모습을 보여준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지산동 고분군에서 내려오는 길 중앙에 반대편 고분군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왼편으로 대가야 문화와 역사를 재현해 놓은 대가야생활촌,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골짜기" 라는 뜻을 가진 개실마을에서 유과만들기, 한지공예,예절교육 등 30여가지의 체험 프로그램과 한옥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하다

 

오른쪽으로 골프장이 있는데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풍경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45호 고분군 앞 소나무 그늘아래 벤치에서 쉬면서 뒤돌아본 모습이다

 

중간 중간 멋진 수형의 아름드리 소나무와 벤치 쉼터가 있어 적당히 쉬어가기 좋으며 산책하는 기분으로 능선길 따라 고대국가 대가야의 문화를 기억해보는 추억을 만들어본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 고분군(고령 지산동)

 

대가야박물관에서 올라온 갈림길에서 왼편 고분군으로 발걸음을 옮겨 걸어가 본다

 

오른쪽 고분군과 비교하여 많이 작은 봉분으로 조성되어 있고 고령 지산동 모든 고분군에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그 숫자가 수백기에 이른다

 

봉분 크기나 고분군 번호에 따라 신분이나 지위의 차이가 있음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사진으로 정확한 구분은 어렵겠지만 어림짐작으로 보아도 오른편 왕이나  고위직 무덤보다 봉문 크기가 많이작게 조성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이 곳 고분군에 영면할 수 있다는 것은 일반 평민을 아닐듯하고 작지만 이곳 또한 고분들이 조성된 능선의 아름다움은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먼저 올라가 둘러보았던 1호,2호 등 고분이 있는 방향으로 돌아보았다

 

이 곳 고령 지산동 고분군뿐만이 아닌 대가야 고분군 7곳이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이니 신라,백제,고구려 삼국에 비해 덜 알려진 고대국가 대갸야의 위상이 삼국에 비해 모자라지 않았을 것이란 추측이 가는 모습이다

 

1호 고분군 위쪽으로 멀리 보이는 산이 주산(310.4m)인가보다

 

대가야박물관에서 1호 고분까지 약 1.2Km, 주산까지 약 4Km의 거리, 산행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라 하니 주산에도 올라 대가야 문화를 더 많이 체험해 보았으면 한다

 

고령 대가야 고분군 지산동 고분군에서 내려와 바로 갈 수 있는 대가야생활촌 이야기는 다음 글에 이어가도록 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가야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담은 영상으로 보는 것도 실감나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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