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KBO) 역대 통산타율 홈런 다승 순위
1982년 출범한 KBO 한국 프로야구는 2023년 시즌까지 어느덧 42시즌 경기를 치렀다
시장이나 선수 능력에 비해 지나친 고액연봉으로 사회적 위화감 조성 및 일부 선수들의 일탈로 비난 받기도 하였지만 그 동안 질적 양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하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 동안 수많은 스타 선수들을 배출하고 스포츠 재벌들을 탄생시킨 종목인데 타자 부문 개인기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통산타율, 홈런순위, 투수부문의 다승 순위가 궁금하여 알아보았다
야구가 투수 놀음이라 할 정도로 팀에서 차지하는 투수 포지션은 중요 포지션으로 각종 기록 도한 다양한 기록을 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단연 다승 순위가 투수기록의 가장 꽃이 아닐까 생각한다
강한 투수의 상징인 방어율, 피안타율 등도 매우 중요한 투수 기록 지표이겠지만 0 vs 1 로 지는 투수보다 10 vs 9 로 이기는 경기 운영을 하는 투수를 더 인정하고 싶다
통산 타율이나 홈런, 다승순위는 반짝하고마는 선수가 아닌 꾸준히 여러시즌 동안 좋은 성적을 내야만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니 더더욱 값진 기록일 것이다
KBO 3,000타석 이상 타자 역대 통산타율 순위
- 이정후 키움히어로즈 3할4푼
- 장효조 롯데자이언츠 3할3푼
- 박건우 NC다이노스 3할2푼6리
- 손아섭 NC다이노스 3할2푼2리
- 김태균 한화이글스 3할2푼
- 박민우 NC다이노스 3할2푼
- 양준혁 삼성라이온즈 3할1푼6리
- 나성범 KIA타이거즈 3할1푼5리
- 구자욱 삼성라이온즈 3할1푼5리
- 김현수 LG트윈스 3할1푼4리
요즘은 선발투수 로테이션을 철저히 지키고 중간 계투진, 마무리투수까지 분업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프로야구 출범 초창기에는 팀에서 가장 잘 던지는 투수 1~2명이 하루걸러 번갈아 등판하고 완투하는 비정상이 오히려 정상인 때가 있었다
심지어 팀 에이스가 매일 등판하는 사례도 있었으니 삼미 장명부 투수나 롯데 최동원 투수 등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무리수는 팀 우승이라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지만 선수생명을 단축하여 결국 팀에게도 손해인 모두에게 좋지 않은 사례이기도하다
암튼 에이스들만 선발로 나와 대부분 완투하며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루고 특급투수들을 해외로 내보내지도 않던 시절에 장효조 선수의 통산타율 3할3푼은 높이살만한 대기록이라 생각한다
물론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팀과 6년 1,300만$(한화 약 1,490억원) 초대박 계약을 성사시킨 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타자의 통산타율 1위 3할4푼을 깍아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시대별로 절대적 비교는 아니고 모두가 당대 위대한 선수임은 틀림없는 것이다.
KBO 프로야구 리그 통산 홈런 순위
- 이승엽 삼성 467개
- 최정 SSG 458개
- 박병호 KT 380
- 이대호 롯데 374
- 최형우 KIA 373
- 양준혁 삼성 351
- 장종훈 한화 340
- 이호준 NC 337
- 이범호 KIA 329
- 심정수 삼성 328
투수부문 통산 다승순위
- 송진우 한화 210승
- 양현종 KIA 168승
- 정민철 한화 161승
- 김광현 SSG 158
- 이강철 KIA 152
- 선동열 해태 146
- 배영수 두산 138
- 윤성환 삼성 135
- 김원형 SSG 134
- 장원준 두산 132
한화이글즈 송진우 선수의 경우 21시즌 동안 선발 중간 마무리투수를 넘나들며 전천후로 출전하여 통산 762경기 출전 3,003이닝 투구 210승 103세이브 17홀드의 기록을 남겼으니 프로야구 초창기 팀 성적을 위해 선수보호 시스템이 너무 취약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단면이기도하다.
어려움 속에서도 오로지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이룬 송진우 선수의 대기록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