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직지사 여행 세계 도자기 박물관 상감청자,본차이나,앤슬리

 

김천 직지문화 탐방 여행 직지문화공원에 자리 잡은 세계 도자기 박물관에서  만나는 상감청자

 

꾸뻑!! 안녕하세요? Let's go! Happy together!! [산비탈 사는 이야기] 산비탈 인사드립니다.

 

산비탈이 김천 여행 황악산 직지문화 관광권 직지문화공원 탐방에 이어 공원 내에 자리 잡은 세계 도자기 박물관 관람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김천 세계 도자기 박물관 앞 직지문화공원

김천 직지사 여행 직지문화공원의 전국에서 제일 큰 장승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는 입구에서부터 음악분수대, 세계적인 조각가의 조각 작품, 인공폭포, 한반도 지형을 닮은 수형의 소나무, 어린이놀이터, 국내 유명 작가의 시가 새겨진 자연석의 시를 감상하며 이 곳까지 올라왔습니다.

 

김천 세계 도자기 박물관 옆모습
김천 세계도자기 박물관 정면

김천 세계 도자기 박물관은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김천시립박물관,백수문학관,하야로비공원,무궁화공원,천년고찰 직지사 등과 연계하여 둘러보기 좋은 장소에 위치해 있습니다.

 

  • 관람시간 - 오전 9시 ~오후 6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설날 및 추석
  • 관람료 - 일반 1,000원, 단체 700원
  • 청소년 및 군인 - 개인 500원, 단체 300원
  • 김천시민 - 일반 500원, 청소년 및 군인 300원

 

김천 세계 도자기 박물관 입장권으로 인근 사명대사 공원의 김천시립박물관 입장까지 할 수 있으니 입장권을 잘 챙겨서 관람 하시고 주차는 직지사 식당가 대형 주차장 또는 사명대사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관람로 입구의 대형 도자기 모형

■ 도자기의 역사

우리나라에서는 신석기시대인 7~8천 년 전부터 토기를 만들어 사용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9세기 전반 신라시대 중국과의 활발한 무역을 통하여 청자 제조기술을 받아들임으로써 토기 문화권을 벗어나 자기 문화권으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통일신라시대부터 만들기 시작한 청자는 12세기 고려시대로 접어들어 발전하여 세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만의 독창적인 자기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 고려청자 - 고려인들의 영원한 세계에 대한 동경과 불교적 염원을 담아낸 청자는 은은하면서 맑은 그 신비한 비색과 세련된 모습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자기를 일컬어진다. 자연스러운 선과 세련된 형태, 요란하지 않으면서 운치 있는 문양, 은은하고 투명한 비취색 등이 고려청자의 특색이다.
  • 분청사기 - 한국도자기의 독특한 분야인 분청사기는 청자에 분을 바른 것을 말하고 하얗게 분장한 변위에 철화, 선각, 박지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며 형태와 문양은 자유롭고 분방함, 박진감 넘치는 표현으로 현대적이면서 가장 한국적인 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백자 - 검소, 결백함을 가치로 중요하게 여겨 온 백의민족의 상징이기도 한 조선백자는 중국의 화려한 자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청초하면서도 간결하면서도 기풍이 있습니다.

 

백자청화철화전각문호(白磁靑畵鐵畵殿閣文壺), 조선

■ 상감청자 제작 순서

청자의 예술성은 표면 장식기법에서 절정을 이루지만 실은 원료 채취부터 마루리에 이르기까지 연마와 단련의 과정을 거칩니다.

 

채취한 흙을 커다란 물구덩이에 넣고 저어가며 불순물을 없애고 고운 앙금을 남기는 수비(水飛) 과정을 거치면 걸러진 흙을 온돌 구조에서 말립니다. 준비된 흙을 알맞게 반죽하거나 배합하여 성형(成形)에 들어갑니다.

 

전통적으로 물레성형이 일반적이나 형태에 따라 판 성형, 틀 성형 같은 방식도 사용이 되고 성형을 마치면 표면을 장식하게 되는데 음각, 양각, 상감(象嵌), 철화(鐵畵), 투각(透刻)등 여러 가지 장식기법이 있습니다. 그중 상감청자는 고려 장인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양 장식기법입니다.

 

두귀 달린 항아리(가야), 항아리(가야)

■ 도자기의 종류

도자기의 분류는 일단 사영하는 재료에 따라 토기, 도기, 석기, 자기 등으로 구분하고 또한 소성 온도에 따라 연질 자기와 경질 자기로 구분합니다.

 

  • 토기 - 섭씨 700~1,000도에서 굽고 유약을 바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소금 유약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도기 - 섭씨 1,00~1,200도에서 굽고 토기보다는 진보한 형태의 것으로 기원전 1,500년경부터 만들었으며 도기에는 연질, 경질, 반자 기질 등의 도기가 있습니다.
  • 석기 - 섭씨 1,200~1,300도의 온도에서 굽고 강도가 도기보다 높고 실용성이 커서 실험 용구와 외장타일 전기시설용품에 사용됩니다.
  • 자기 - 섭씨 1,300도 이상에서 굽고 1,450도 도는 1,800도까지 굽는 특수용도의 자기도 있습니다.

■ 도자기의 제작과정

도자기는 흙을 채취하여 잘 반죽하고 성형한 다음 그림을 그리거나 장식을 하고 여기에 유약을 칠하고 불에 굽고 또 한 번 유약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장식을 한 뒤 다시 굽는 과정을 거치면서 도공의 의도에 따라 최종 목적물을 만듭니다.

 

그림을 그릴 때는 시유 전에 먼저 그리는 방법과 시유를 하고 나서 그 위에 그리는 방법이 있고 기본적으로 흙이나 원석을 선별하고 조형하여 불에 구운 뒤 색채를 표현하는 등의 과정을 거칩니다.

 

로얄코펜하겐 가지가 달린 촛대 - 덴마크/20세기

김천 세계 도자기 박물관에는 국내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도자기는 물론이고 전 세계의 각종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어 글로벌하게 도자기의 역사와 제작과정 작품의 차이점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은 마이센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1868년 왕에게 로열 칭호를 받아 로열 코펜하겐으로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덴마크 왕 크리스티안이 러시아 여왕 예카테리나에게 선물하기 위해 코펜하겐에 주문하여 제작된 야생식물이 수작업으로 그려진 플로나 다니카 시리즈는 덴마크 도자기 역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김천 세게도자기 박물관 세게의 도자기들

김천 직지사 여행 직지문화공원의 세계 도자기 박물관에서 만나는 세계의 도자기들입니다. 작가의 작품들이 신비한 모습이고 장인들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그중에 레녹스의 세라믹 아트 회사는 1889년 문을 여는데 처음부터 레녹스의 스타일은 다른 자기들과는 차별성이 있었고 조직면에서도 공장보다는 아트 스튜디오를 먼저 세워 단순한 제품이 아닌 상아 빛의 광택 나는 아트를 선보였습니다.

 

스포드 버드나무 병.시계 - 영국/20세기
리차드지노리 아말피 찻잔세트 - 이탈리아/20세기
아드로 인형모음 - 스페인/20세기

■ 본차이나 도자기

유럽 여러 나라들이 경쟁적으로 자기 생산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을 당시 영국이 자기 제조 정보를 단계별로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동인도회사로부터 제조기법을 소개받은 위리엄 쿡위디는 브리스톨에서 처음으로 자기 생산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영국은 도자기의 원료가 되는 점토, 고령토, 규석, 장석 등의 질이 좋아 짧은 기간 내에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당시 대륙 쪽의 독일이나 프랑스 등에서는 자유 기업가들이 도자기 생산에 참여하였고 특히 점토에 뼈를 섞어서 만드는 골회 자기라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는데 이것을 본 차이나 도자기라 합니다.

 

크리스탈 꽃 화병
다양한 세계의 도자기들
다양한 크리스탈 제품
비엔나 투각 콩포트 - 오스트리아/19세기
김천 세계도자기 박물관 내부 모습

■ 앤슬리 도자기

앤슬리는 영국인이 만든 영국적인 포셀린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도자기 마니아 앤슬리는 1775년에 가마를 걸고 흙을 빚기 시작했으며 그는 이미 취미로 도자기를 구울 만큼 도자기에 매료되어 있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수입품 도자기를 보고 감탄한 존 앤슬리는 1784년경부터 최상의 것을 최상의 사람들에게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수한 도공들을 양성하면서 동아시아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영국의 귀족들이 흡족할 만큼 제품들을 생산해 냈습니다.

 

로얄크라운더비 병 - 영국/19세기

■ 로열 크라운 더비 도자기

더비 도요는 1745년 존 히드와 위리엄 듀스 버리가 설립하였고 1775년 듀스버리가 연 런던의 한 전시장에서 조지 3세는 그에게 황실용 자기를 납품할 수 있는 칙허장을 주었습니다.

 

백 스탬프에 왕관을 새겨 넣을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며 이것이 크라운 더비의 탄생입니다. 크라운 더비는 이내 영국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향상된 도금 기법과 화려한 색상은 전통적인 더비 스타일에 덧붙여져 새로운 기법이 창출되었고 1890년에는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황실을 위한 도자기 공장이라는 영 에로운 칙허를 추가하면서 로열 크라운 더비로 새롭게 탄생하였습니다.

 

로얄 코페하겐 병 - 덴마크/20세기
김천 세계도자기 박물관 전시장 모습

김천 직지사 여행 직지문화공원에 자리한 김천 세계 도자기 박물관 관람은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산비탈이 도자기에 대해 문외한이라 충분히 정보를 전달해 드리지 못하였지만 이 곳이 가볼만한 곳이라는 소개 정도는 한 것 같습니다.

 

다른 지방에서 김천 여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이 곳 도자기 박물관을 비롯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직지사 등과 연계하여 둘러보실 것을 추천드리고 사명대사 공원 내에 숙박을 할 수 있는 한옥 시설이 있으니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 직지문화공원 함께 둘러보기

[김천여행] 황악산 직지사 관광테마 직지문화공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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