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삼강주막 낙동강 1300리 마지막 남은 주막 나루터 축제

낙동강 1300리 마지막 남은 예천 삼강주막 황포돛배 타고 유람하세

 

예천 삼강나루터는 문경 주흘산맥과 학가산맥과 대구팔공산맥 자락이 만나며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으로 수로와 육지를 잇는 교통 요충지로 나루터와 주막문화가  발전하며 번성하던 곳이었습니다.

 

옛날 서울로 장사를 하러 가는 배들이 낙동강에서 문경세재를 넘어 한양으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길목이기도 하였지요

 

감강주막이 있는 삼강나루터에서 강을 이어주는 나룻배 두 척이 운행하였는데 큰 배는 소와 물류 수송에 작은 배는 15명의 사람을 태우는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다가 1980년경  교량설치로 인해 나룻배 운행은 중단되었다 합니다

 

삼강주막은 낙동강 발원지 태백 황지연못에서부터 예천,구미,창녕, 부산까지 510Km(약 1,300리) 물길에서 마지막 남은 주막으로 알려지며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핫플이 되었고 지역에서도 삼강나루터 축제, 문화공연 등을 통해 조선시대 보부상 행렬이나 물문화에 대해 가치를 보존해 오고 있는 곳입니다.

 

낙동강 1300리 마지막 주막 삼강주막 관광안내도

 

• 삼강주막 소재지 -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91
• 주차시설 - 주차비 무료, 주차장 5개소, 200대 이상 주차가능
• 입장료 - 무료
• 삼강주막 인근 가볼 곳 - 회룡포, 예천용궁, 장안사, 선몽대,
• 봉천사 개미취축제 등

 

예천 삼강주막 종합안내센터

 

1900년경 지었다는 삼강주막은 보부상, 사공들의 숙식처를 제공하던 곳으로 규모는 작아도 건축 역사 자료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된 희소가치가 많은 곳입니다

 

제1주차장에 주차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날이었지만 삼강주막 종합안내센터를 통해 주막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삼강주막 산책로

 

관아 정문 같은 삼강주막 종합안내센터를 지나 들어서니 탁 트인 경치에 막인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납니다

 

삼강주막 엽전 조형물

 

삼강주막 포토존 엽전조형물이네요

 

엽전조형물은 조선말기 삼강나루를 왕래하는 사람들과 보부상, 사공들의 숙식처를 제공하던 삼강주막의 활기찬 상업 활동을 표현하는 상징 조형물이라 합니다

 

조선시대 보부상 행령 상징물

 

삼강주막 주막거리와 낙동강 역사전시 광장으로 가는 길목에 조선시대 보부상 행렬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삼강주막을 찾는 여행자들의 포토존으로 인기가 있는 포인트네요

 

삼강주막 거리 이외 황포돛배, 낙동강, 보부상문화체험관, 캠핑장, 펜션, 공원, 생태공원, 음악분수, 강문화전시관, 비룡교 등 볼거리들이 많은 곳입니다

 

삼강주막 주막거리, 보부상,사공들 숙소

 

서울로 장사하러 가는 보부상이든 과거시험 보러가던 선비들이나 이곳 나루터 삼강주막은 지친 일정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오아시스처럼 휴식을 제공해 주는 안식처인 셈입니다.

 

현재에도 삼강주막은 옛 주막거리 주막 20여채를 재현해 놓고  막걸리, 파전, 약주를 판매하고 있으니 삼강주막거리를 찾는 이들의 선비나 보부상 체험하기에는 좋은 곳이죠

 

오른쪽 사진에 제대로 잡히진 못했으나 수령 500년된 회화나무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낙동강 마지막 주막 삼강주막

삼강주막 부엌, 외상기록장부 모습

 

삼강나루터 삼강주막 마지막 주모였던 고 유옥연 할머니가 실제 운영하던 주막 모습입니다

 

글자를 모르던 주모께서 빗금 등의 기호를 매겨 방문 오른쪽에는 일반인 외상장부, 왼쪽에 뱃사공 외상장부를 기록해 둔 것을 보고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네요

 

2005년 8월 90세의 연세로 돌아가신 후 지금은 할머니 주막은 운영하지 않고 보존하고 있고 삼강주막 여행시 주막 외부와 마루, 방, 부엌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삼강주막 들돌

 

돌을 들어올려 힘을 겨루어 품삯을 정했다는 들돌 문화가 전해지기도 하네요

 

삼강나루터 황포돛배

 

삼강주막 삼강나루터에 있는 황포돛배 모형입니다

 

황포돛배는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 내륙교통의 중요한 수단이었다고 하고 황포라는 명칭은 돛의 색갈이 누렇기 때문이라 하며 돛의 재료인 광목에 황톳물을 들여 좀을 방지하고 질기고 비바람에도 변하거나 썩지 않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황포돛배는 내륙 물류와 문화 교류의 중요한 수단으로 조선후기 기록에는 한강을 향해하던 황포돛배 수가 하루 100여 척이나 되었고 황포돛배 한 척에 대략 살이나 소금 30 가마니를 운반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 캥마쿵쿵노세 공연

 

삼강주막에서는 매 년 나루터문화를 계승하고자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축제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 장소 - 삼강문화단지 일원
• 기간 - 9월29일(추석) 14 ~ 19시, 9.30 ~ 10.1일 10 ~ 19시, 10.2 ~ 10.3일 체험프로그램
• 주제 - Retro + Newtro (과거와 현재의 공존)
• 내용 - 보부상운동회, 삼강골든벨, 스토리텔링공연, 돌돌돌기체험, 청사초롱 만들기, 소원배 띄우기
• 노세 노세 캥마쿵쿵노세 - 8.19 ~ 10.28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삼강주막 상설공연장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바로가기

2023 삼강주막 | 예천문화관광재단

 

예천 삼강주막 인근 가볼 만한 곳

 

낙동강 물길 마지막 남은 주막 삼강주막 삼강나루터를 둘러보았으면 삼강주막에서 아주 가까운 삼강주막 인근 가볼 만한 곳을 알려 드릴게요

 

• 용궁역 - 삼강주막에서 7.2Km, 간이역 용궁역 문화테마공원, 용궁순대, 순대국밥, 용궁정미소 외
• 회룡포, 장안사 - 9.7Km, 회룡포 뿅뿅다리 건너 회룡마을 둘레길 걷기, 미로정원, 수련정원, 회룡포전망대
• 문경 봉천사 - 15Km, 19분 소요, 봉천사 개미취 가을꽃 축제, 봉천사 일출 명소

 

예천  가보고 싶은 곳, 물돌이 마을 회룡포 & 전망대 & 천년사찰 장안사

예천 지나는 길에 가보고 싶은 곳, 물돌이 회룡포 마을 전망대,천년사찰 장안사

 

봉천사 개미취 꽃 가을 축제 문경 월방산 일출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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