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QQ, Tiger 미국나스닥100, Kindex 미국나스닥100, 어디에 투자할까?

미국 나스닥 지수 ETF 투자 어떤 상품의 선택이 가장 합리적인가?

2020년 올 한해동안 가장 많이 오른 시장은 미래를 바꾸는 명품기업들이 많이 편입된 미국 나스닥 지수입니다. 머리 아프게 투자 기업 고른다고 힘들 필요 없이 미국나스닥100 지수 투자만 하였어도 입가에 웃음이 가시지 않을 것입니다.

2011.1.3일 ~ 2020.11.3일 약10년 동안 미국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인 QQQ와 미국 S&P500지수 추종 ETF인 SPY 투자 수익률을 백테스트해본 결과 누적수익률이 QQQ 448.5%, SPY 221.54%로 놀라운 수익률입니다.

단순히 미국 나스닥 지수추종인 ETF 상품 하나 잘 선택하였을 뿐인데 이렇게 편안하면서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선택지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국 나스닥100 지수 추종 상품을 매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늘 산비탈이 구독자분들께 미국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 중에 소개해 드리는 상품은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QQQ와 국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나스닥100 지수 추종 Tiger 미국 나스닥100, Kindex 미국 나스닥100 ETF입니다.

■ QQQ

우선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인 QQQ입니다. QQQ의 운용사는 인베스코(Invesco)이고 분배금 지급월은 1,4,7,10월 연 4회, 분배금 시가배당률은 현재가 274.65$대비 0.59%, 운용보수는 0.2%입니다.

운용보수 0.2%는 미국에서 운용되는 ETF 중에는 비교적 높은 비용입니다. 주요 편입 종목을 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구글, 엔비디아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뛰는 글로벌 명품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QQQ ETF에 편입된 종목을 1주씩만 매수하여도 몇백만 원의 큰돈이 필요한데 단돈 274.65$의 적은 금액으로 이 모든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여 분산투자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 투자의 선택을 고려할만하다 하겠습니다.

■ Tiger 미국 나스닥 100

Tiger 미국 나스닥100 ETF는 국내에 상장되어 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ETF 상품입니다. 총보수는 0.49%로 상당히 높습니다. 산비탈 개인 생각으로는 미국 QQQ ETF 추종하여 만든 ETF 치고 운용보수는 샤일록 수준이라 생각하며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분배금 기준 월은 1,4,7,10월 연 4회 지급으로 QQQ 및 Kindex 미국 나스닥 100 ETF와 동일합니다.다만 편입 비중이 조금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지금급액은 조금 다를 수도 있음을 참고 바랍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상품의 주요 편입종목을 살펴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테슬라 , 엔비디아 등 QQQ편입종목과 거의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 Kindex 미국 나스닥 100

Kindex 미국 나스닥100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개발 운용하는 상품이고 최근 2020.10.29일 신규 상장된 따끈따끈한 상품임을 알려 드립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미국 나스닥 100 상품에 비해 자사 규모가 작고 아직 운용실적이 없기 때문에 성과의 차이는 지켜보아야겠습니다.

분배금 지급 기준 월은 1,4,7,10월로 동일하고 편입종목 또한 거의 동일합니다. Kindex 미국 나스닥 100, Tiger미국 나스닥 100 동일하게 환헷지는 하지 않았으므로 최근 환율하락 추세인 만큼 이점을 고려 하여야 할 것입니다.

산비탈이 보았을 때 Kindex 미국나스닥100,Tiger미국나스닥100 상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kindex미국 나스닥100의 경우 운용보수가 0.09%인데 이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개인연금이나 IRP 등 장기 상품으로 운용할 경우 운용보수 0.49%와 0.09%의 차이는 총수익에서 엄청난 차이가 날 것입니다. 은행 예금금리가 1% 이하이고 그것도 이자소득세를 공제하면 0.5%남짓 손에 들어오는데 이러한 수수료는 폭리라 생각하며 10~30년 정도 장기로 투자할 경우 수수료 차이는 각자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운용보수의 차이가 그렇다는 것이고 운용 결과 총수익의 차이는 향후 결과를 보아야 할 것이기에 어느 ETF가 더 우수할 것이다 말하기는 곤란합니다. 그것은 각자의 생각과 판단으로 의사결정하셔야 할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