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이끼폭포 무건리 이끼폭포 탐방 이야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삼척 도계 오지마을 무건리 이끼폭포는 영월 상동이까폭포, 평창 장전이끼폭포와 우리나라 3대 이끼폭포에 뽑힐만큼 많은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 출사지로 알려지며 이제는 일반 여행자들에게까지 인증샷 명소로 인기핫플이 된곳입니다
무건리 이끼폭포 소재지 & 주차장
- 무건리 이끼폭포 소재지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산86-1
- 무건리 이끼폭포 주차장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산50번지
신비스런 비경을 간직한만큼 무건리 이끼폭포는 오지마을 깊숙히 공꽁 숨겨놓은 곳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무건리 이끼폭포를 찾아가기위해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마을에서 굽이굽이 좁은 길을 따라 3.6Km를 더 들어가야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무건리에 현재 이주한 주민을 비롯 몇집 정도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반인 차량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주차장에 새벽에 도착하여 차안에서 잠시 눈을 붙인후 오른쪽 임도길을 따라 3.5Km를 걸어 갔습니다
초반부터 시멘트 포장이된 제법 경사가 있는 언덕길을 따라 1Km정도 걸어가면 비포장 흙길이 나오고 평탄한 길을 따라 새소리 매미소리 화음에 맞춰 신선한 아침공기 마시며 걸어갑니다
매미소리는 귀가 다가울 정도로 많이 울어대고 가끔 다람쥐들도 반갑게 인사하는 재미도 있는데 3.5Km의 임도길은 조금 지루하기도하고 날파리도 따라오며 괴롭히기도합니다
주차장에서 3Km, 이끼폭포 도착전 0.5Km 지점입니다
이 곳에서 이정표 방향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육백산 아래 이끼폭포 내려가는길엔 가래나무가 숲을 이루어 있고 잠시 내려가다보면 무건분교 옛터 라는 푯말이 있는 무건분교 옛터에 도착합니다
이런 오지마을에 학교가 있었다니 놀라운 생각을 하며 설명을 읽어 보았습니다
무건리 마을은 300여명이 모여 살았던 큰 마을이고 소달초등학교 무건분교는 1966년 11월 설립하여 22회 89명이 졸업하고 1994년3월에 폐교되어 10월에 철거 되었다하니 30여년이 흘렀네요
무건리에 살며 무건분교를 다닌 분들에겐 설레임과 추억을 간직한 소중한 곳이고 학교근처 무건리 이끼폭포는 친구들과 얼마나 많은 추억거리가 있는 곳일까요?
무건분교 옛터를 지나 조금 더 가면 급경사로 내려가는 데크 계단이 나오는데 끝이 없어 보입니다
올라올 때 대략 세어보니 370여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올라올 때는 조금 힘들수도 있습니다..ㅎ
무건리 이끼폭포 소리와 매미소리 화음이 어우러진다
새벽에 숲길 임도를 따라 3.5Km를 약 1시간여 걸어 마침내 도착하였습니다
데크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고 온도계가 있어 확인해보니 20℃를 가리키고 있으니 한 여름에 얼마나 시원한 곳인지 가늠이 될 것이고 잠시라도 더위를 피하는 곳으로 최고의 장소가 틀림없는듯합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무건리 이끼폭포는 삼척시 도계읍 첩첩산중 오지마을 육백산(1,244m) 능선을 돌아 두리봉과 삿갓봉 줄기 사이를 흐르는 계곡에 숨어 있는 비경이라 합니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몽환적인 분위기도 느껴지고 떨어지는 폭포소리와 매미 소리가 멋진 화음이 되어 여행자를 환영하는 음악회를 열어주네요
무건리 이끼폭포는 사진의 제1폭포와 위족에 제2폭포가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폭우로 인하여 이끼가 많이 훼손되었고 무건리 이끼폭포가 "한국기행" 이라는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지며 많은 여행자들이 찾다보니 무분별한 일부 사람들이 비경을 직기위해 이기를 밟거나 계곡을 오염시킨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데크 관찰로를 설치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만 그래도 SNS에 올라오는 사진을보면 계곡을거슬러 안쪽까지 들어가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반드시 지양해야할 행동입니다
이끼는 성장 속도가 느리고 성장 환경도 매우 중요하므로 훼손된 이끼는 최소 20년 이상 기다려야 어느정도 회복된다고합니다
제1폭포 옆 모습이고 수량이 조금 더 있으면 더욱 멋있을텐데 조금은 아쉬운듯합니다
무건리 이끼폭포 제2폭포를 보기위해 데크관찰로를 따라 올라가며 위에서 내려다본 제1폭포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제2폭포 올라가는 데크길이없어 폭포를 거슬러 위험하게 오르내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젠 편하게 탐방할 수 있게 되었네요
무건리 이끼폭포 제2폭포입니다
데크관찰로에서 탐방하는 내내 참매미 울음소리는 끊이질 않고 여행자를 환영해줍니다
수량이 부족하지만 실제보면 생태가 잘 보존된 주변 자연환경과 매미소리 새소리와 여름 폭염에 너무도 시원한곳이라 계속 머물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무건리 이기폭포 인근 가볼만한곳
무건리 이끼폭포 근처 가볼만한 곳으로 동해시, 삼척시에 너무도 많은 명소들이 있지만 제가 가보고 포스팅한 곳으로 동해 두타산 무릉계곡과 물빛이 신비스런 삼척(태백) 미인폭포를 추천합니다
- 무건리 기준 동해시 두타산 무릉계곡 39Km, 자동차 40분 소요
- 무건리 기준 삼척 미인폭포 20Km, 자동차 27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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