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출 기종변경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에서 기종변경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기종변경 시간의 단축은 생산성, 설비종합효율 향상의 첫 출발이며 이는 바로 재고절감, 인건비 절감,품질향상 등 원가절감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생존 경쟁력을 확보하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기종변경 시간이란?
생산 중인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기종변경을 위한 설비의 정지 시점부터 준비작업을 완료하고 자재를 투입하여 차기 제품이 양품으로 생산되는 시점까지를 말합니다.
사출성형 공장에서 일반적으로 기종변경 시간이 전체 조업시간의 1%를 넘지 않도록 관리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 1회 기종변경 시간을 한 자릿수(9분이하)인 Single Time내 완료하여야 할 것입니다.
기종변경시간 단축 표준화
싱글 타임에 기종변경시간 단축을 위해 설비, 금형, 주변기기, 인프라, 오퍼레이터 메뉴얼 등이 표준화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설비표준화
- 오토클램프(Auto Clamp) 설치 - 오토 클램프를 설비 고정형판 및 이동형판 상하 4개소에 설치하여 금형을 설비에 체결하는 시간을 단축합니다. 열악한 사업장에 가면 오퍼레이터가 수동클램프로 대형설비를 오르내리며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고 힘들고 위험하기까지한 작업을 수행하는 곳이 있는데 반드시 설치되어야 하고 빠른 투자비 회수가 될 것이라 봅니다.
- Nozzle One touch 후퇴기능 - 노즐 후퇴시 후퇴버튼을 이용 자동 후퇴할 수 있도록 하고 후퇴거리는 설정할 수 있게 합니다.
- 로케이트링 가이드홈 - 로케이트링 센터 맞춤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사출기의 고정형팜에 로케이트링 가이드 홈을 설치합니다.. 표준화 되지 않으면 오퍼레이터는 잦은 호이스트 조작을 할 수 밖에 없어 시간 소비는 물론 설비 수명에도 약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성형조건 메모리 기능 - 사출기마다 성형 조건을 등록해 놓을 수 있는데 표준 조건을 등록하여 기종변경시 등록된 조건을 불러내어 이용하면 조건 설정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 사출 현장에서는 오퍼레이터 간에도 조건설정을 비밀로 하고 노하우인양 하는데 조건 표준화는 반드시 필요한 사항입니다.
금형표준화
- Eye Bolt 홈 칼러표시 - Eye Bolt 홈의 규격에 따라 색상을 구분하여 Eye Bolt와 금형에 도색하여 관리하면 눈으로 보는 관리가 용이하며 찾는 시간 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M12(하중 220Kg) 황색, M16(하중 450Kg) 청색, M20(하중 630Kg) 청색 ... 사소한 것 같지만 실제 큰 도움이 되는 개선사항입니다
- 냉각블록 설치 - 금형 냉각수 밸브를 통합하여 냉각 블록을 In/Out 칼러를 구분 설치하여 One touch로 냉각수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러한 개선이 되지 않으면 대형 금형의 경우 초보자는 2인1조에 냉각수 연결에 30~60분 이상 소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잘못 연결하여 제품 품질에 막대한 피해를 유발시키키도 합니다.
- Hot Runner 연결잭 - 연결잭의 핀수를 표준화
- 금형 고정판두께 - 금형 고정판 두께를 톤수별 표준화(예, 850톤초과 50㎜, 350톤미만 40㎜..)
- 금형보호용 다리부착 - 금형을 신속히 내려 놓기위한 금형 보호용 다리를 부착
주변기기 표준화
- 크레인 센터맞춤 - 사출기 별 금형을 안착할 위치에 센터맞춤 표시해둡니다.. 금형 로케이트링 센터맞춤과 마찬가지로 초보자의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으로 반드시 표준화가 필요합니다.
- 외준비로 금형예열기를 운영하여 기종변경 예정 금형을 미리 예열하여 금형 장착 후 예열시간을 단축합니다.. 특히 사출수지(레진) 종류에 따라 고온의 금형온도가 요구되는 제품의 경우 반드시 실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 금형 Address(로케이션) 관리 - 어떤 공장에서 금형을 찾는데 10~30분을 소비하는 현장을 본적도 있는데 로케이션 관리로 5초 이내에 금형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 기종변경 예고제 - Capa 분석을 통해 당일, 익일 생산계획을 합리적으로 수립하여 기종변경 예고제를 운영하여 오퍼레이터로 하여금 사전에 외준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기종변경 시계 설치
- 방청제, 포장용기,기타 필요공구 사전준비
기종변경 표준화 개선스텝
- 준비교체 손실시간 현상파악(부가가치 없는 일, 소요시간)
- 경영자의 적극적인 지원 및 준비교체시간 개선 팀 편성, 오토클램프, 로봇, 냉각수블럭 등 기본적인 투자조차 하지 않고 작업자 탓만 하는 경영자들도 생각보다 많은 것이 현실인데 반드시 기본적인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 현장분석 - 가동 및 효율 분석, 영상촬영
- 현상분석 결과 정리 (준비, 조정, 교환,내준비, 외준비 낭비요소)
- 낭비제거를 위한 목표설정, 개선방안 착안(브레인스토밍)
- 개선실행 계획(즉실천, 시간 및 비용이 소요되는 사항, 기술적 요구사항, 설비투자 및 개선 사항)
- 개선실시 - 전원참여 전원활동
- 유효성 평가 및 횡전개
Closing ment
사출셩형 현장에서 설비고장, 금형고장, 순간정지, 재료품절, 성형불량 등 다양한 낭비(Loss)가 발생하고 있지만 그 중에 기종변경의 Loss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기종변경은 설비, 금형, 주변기기, 재료준비,성형조건 등 다양한 부문의 표준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며 사출공장 운영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부문이라는 생각입니다.
경영자의 올바른 생각으로 근로자들을 보는 시각을 개선하고 기본적인 설비표준화, 작업환경 등의 투자는 필수적이라 생각하며 작은 투자는 큰 수익의 보람으로 돌아올 것임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오퍼레이터간 성형조건 등을 비밀로 하는 악의 관행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하며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짧은 지식을 노하우인양 하는 것은 엔지니어가 아닌 기능공으로 부르기도 아까운 행동이며 오늘 입사한 신입사원도 바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진정한 엔지니어의 자부심임을 알야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