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나무 민중자서전 숨어사는 외톨박이 중고서적 가격

숨어사는 외톨박이 뿌리깊은나무 민중자서전 중고서적 가격

 

뿌리깊은나무, 샘이깊은물에서 출간했던 민중자서전 시리즈와 숨어사는 외톨박이 책은 이름 없는 민중들인 내시, 백정, 장돌뱅이, 각설이꾼, 재지기, 떠돌이 재인, 무당, 금어, 옹기쟁이, 풍수쟁이, 기생, 머슴, 대장장이, 남사당 꼭두쇠, 쇠거간, 땅꾼, 심마니 등 이 당에 사라졌거나 사라져가는 민중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출판한 것이고 1980년 초판 발행 후 10회 이상 재판을 찍었는데 이젠 절판되어 그 중고책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뿌리깊은나무 숨어 있는 외톨박이

 

1991년 애독자들의 열화같은 요청으로 다시 출판하게 되어 당시 통신판매(엽서 주문)방식으로 숨어사는 외톨박이 1, 2 와 민중자서전 6 ~10권을 구입하여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뿌리깊은나무 민중자서전

 

뿌리깊은나무 민중자서전 시리즈 1 ~ 15권 중 제6권 베도 숱한 베 짜고 밭도 숱한 밭 매고, 제7권 나 죽으믄 이걸로 끄쳐 버리지, 8권 이부자리 피이 놓고 암만 바래도 안와, 제9권 시방은 안해 강강수월래를 안해, 10권 옛날엔 날 사공이라고 했지

 

숨어사는 외톨박이 구입가는 4,900원, 민중자서전은 권당 4,200원 ~ 4,900원이었습니다

 

뿌리깊은나무 민중자서전 숨어사는 외톨박이 중고책 테크

 

예스24에 뿌리깊은나무 민중자서전이랑 숨어사는 외톨박이 1권, 2권을 검색해 보니 역시 절판되고 재고는 없었습니다

 

중고책 가격이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 있는데 숨어사는 외톨박이의 경우 1권 28,000원 정도, 2권의 경우 47,000원으로 저의 구입가격 대비 10배 정도 올랐으니 그야말로 배거 북테크입니다

 

뿌리깊은나무 민중자서전 시리즈나 숨어사는 외톨박이 1권, 2권은 가장 오래도록 인기를 누리는 책이 되었습니다

 

흥미로우면서도 신기하기도 한 느낌이 듭니다

 

뿌리깊은나무 숨어사는 외톨박이 2 목차

 

• 화순 장터에 큰 대장과 작은 대장
• 옹기쟁이 - 김치독 같은 팔자
• 목수 - 이젠 이 조선톱에도 녹이 슬었네
• 밤섬에서 배를 모은 목수 함갑순
• 문 잠그고 몰래 빚는 창평엿
• 떠돌이 재인
• 울산의 장도장 허균
• 혁필 - 민중의 소망을 그리는 붓
• 단소를 만드는 한량
• 풍수쟁이
• 염쟁이 육십년의 김봉희
• 넋을 달래는 상여 소리꾼
• 팽개쳐진 민중의 무술 태껸
• 접골사 - 법을 어기며 병을 고치는 노인
• 굴뚝 청소부 - 징치고 걷는 육십리길
• 고래잡이 - 그물이 없는 어부
• 머슴
• 밥장수 삼대 - 마장동의 지푸라기 집
• 영가라는 것을 부르는 사람 박상화
• 천주학쟁이 마을의 묘지기
• 아직도 됴고약을 고는 사람들

 

제목에서 감이 오듯 그 시절에도 우리사회에서 높은 한 자리 차지하고 기득권  누리던 사람들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고 실존 인물들 민중의 이야기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 번도 이땅에서 큰소리 치고 살지는 못하였지만 사람살이에 꼭 필요한 사람들이었으니 묵묵히 자기 할일을 하던 이땅의 진정한 애국자이자 꼭 필요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요즘 권력 좀 있다고 돈 좀 있다고 똥 폼 잡고 거만하게 거들먹거리고 피와땀과눈물의 세금을 먹고사는 주제에 백성들의 심부름꾼 역할은 고사하고 아가미만 열면 거짓말 잔치를 벌이는 오물보다 더 나쁜 권력자들 그들에게 국민 세금 물 한 방울 쌀 한 톨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잊혀져 가는 민중들 이야기가 오롯이 전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군정청 초등셈본 교과서 속의 정부수립 이전 생활 모습

군정청 초등셈본 교과서 속의 정부수립 이전 생활 모습

 

춘향전 암행어사 이몽룡 시 금준미주 천인혈

춘향전 암행어사 이몽룡 시 금준미주 천인혈